“ESG 경영이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제약바이오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늠할 국제 표준이 되고 있는 만큼, 최고 경영자의 관심과 지원아래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ESG 이슈 선정 및 이행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약바이오와 ESG’ 세미나에 참여한 관련 전문가들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세미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ESG 인식을 제고하고,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산업 현장의 관점에서 투자·해외 진출 등과 관련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100여명의 제약바이오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해 각 발제와 종합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 3시간여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내·외 ESG 현황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그룹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최근 ESG 기업 평가
디지털치료제 개발 등 산업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디지털헬스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최근 공모를 통해 위원회 구성을 완료,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회관에서 디지털헬스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에는 △동아제약 △동화약품 △박스터 △삼진제약 △안국약품 △유영제약 △제일약품 △파마리서치 △한독 △한미약품 △휴온스 △GC녹십자 △라이프시맨틱스 △베이글랩스 △빅씽크 △올라운드닥터스 △에임메드 △웰트 등 총 18개의 제약기업과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등이 대거 참여했다. 위원장에는 동화약품 한종현 사장이, 부위원장에는 경대성 한미약품 이사와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가 선임됐다. 간사는 강성지 웰트 대표가 맡는다. 협회는 디지털헬스케어의 개념 및 정체성 정립 등 각종 이슈를 담론화하고, 공동의 아젠다를 발굴하기로 했다. 나아가 제약과 디지털헬스라는 이종 영역간 융합에 기반한 개방형혁신을 통해 바이오헬스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원희목 회장은 “해외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가 진행되고 있고, 미래에 상당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면서 “디지털헬스위원회가 정부와 제약기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을 촉진하려면 인공지능과 신약개발 등 전문영역 간 인식과 정보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충청남도 소노벨 천안에서 개최한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 산·병·정 워크숍’에서다. 제약기업 연구원과 인공지능 개발자, 정부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전문가들은 △AI 신약개발의 걸림돌과 해소방안 △산·병·정 협업 활성화 방안 △AI 신약개발 성공사례 도출 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AI 개발자와 AI 의뢰자 간의 인식과 정보의 간극을 줄이는 문제와 관련, 분임토의 참석자들은 “AI에서 나온 결과값을 전문가가 보완하여 협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공통된 인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협업을 가로막는 정보의 비대칭 문제는 두 전문영역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할 융합인재 양성 및 인공지능신약개발센터의 역량 강화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AI 기반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선 성공사례 도출이 요구된다”면서 “임상 진입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윤리경영 인식을 고취하고, 변화된 정책 등 최신동향을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와 지난 17일 ‘2022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자율준수관리자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담당자 약 4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여정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부경복 TY법률사무소 변호사) ▲제약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알아야 할 부정경쟁방지법 관련 최근 동향(최종선·김정은 대륙아주 변호사) ▲빅데이터·인공지능·메타버스·비대면 영업/마케팅과 헬스케어 산업 컴플라이언스 주요 이슈(박종국·강인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의 주제발표로 구성했다. 여정현 사무관은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정책의 전반적 개요와 함께 지출보고서, CSO(영업대행사)를 둘러싼 개정 약사법의 주요 내용을 짚었다. 지출보고서와 관련해 여 사무관은 지출보고서 작성 대상이 의약품공급자에서 영업대행사까지 확대됐고, 지출보고서를 작성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다. 협회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 가속화를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전 세계 중 비중 31.6%, 3695억달러)인 미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희목 회장이 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국바이오혁신센터(Korea Bio Innovation Center in Boston)’ 개소식에 참석하고, 당일 오후 협회 주최로 ‘한·보스턴 제약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보스턴에 K-바이오 거점 “든든한 지원군 기대”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보건산업진흥원)이 개소한 한국바이오혁신센터는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의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 자리를 잡았다. CIC는 보스턴, 마이애미 등 9개 지역에 위치한 공유사무실로, 세계 각국의 7,5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실시간 정보공유와 파트너십, 기술이전, 합작투자법인(JV)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 독일, 캐나다, 벨기에 등 각국 정부는 CIC에 자국기업 중심의 거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을 담은 4분 30초에 달하는 ‘2022 제약바이오산업 홍보영상’ 제작을 완료,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전형적인 산업 홍보영상에서 탈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스토리텔링 기반의 감각적 영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배우 강소라가 주연배우로 출연, 마치 CF영상을 연상케 하는 전개방식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영상의 나레이션도 강소라 배우가 직접 맡아 주목도를 높였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제작한 이번 홍보 동영상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성과와 혁신, 비전 등 3개 파트로 구성했다. 성과에서는 산업계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국산신약 개발 현황, 미·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 현황 등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의약품 자급도와 기술수출, 임상 역량,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 등을 소개한다. 혁신 파트에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동향과 공격적 연구개발 투자, 선진 생산인프라를 조명했다. 특히 78개사의 국내 기업이 254개의 해외 브랜치를 운영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진출 움직임과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을 필두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회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 이하 AI센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강의할 전문 강사와 현장 중심의 협력교육 및 협력연구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AI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운영기관이다. AI센터는 인공지능, 생물정보학, 화학정보학, 신약개발 분야 등 39개 신규 강좌를 포함, 총 48개 강좌를 진행해 줄 전문강사를 찾고 있다. 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대학교수,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기업 및 AI기업 연구원은 모두 강사로 나설 수 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AI센터는 강사모집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AI신약개발 강좌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수요자들의 배경지식과 목표직무에 따라 재구성한 맞춤형 교육트랙(러닝트랙)을 만들어 교육생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AI센터의 이 같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은 지난 3월 실시한 현장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됐다. 수요조사 결과 신약개발 연구원은 AI를 이해하지 못하고, AI개발자는 신약개발을 이해하지 못해 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30일 제약전문 교육컨설팅사 지명(대표 권진숙·김진수)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전문교육 운영위탁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늘어나는 교육 수요 및 다양한 교육 과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명은 협회 전문교육 위탁과 교육 과정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지명이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시장 및 제도 변화를 교육에 신속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교육연구센터를 총괄하는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신약과 백신 개발 등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회는 산업계의 혁신성장과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센터는 의약품 전주기에 걸친 다양한 직무교육과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다른 어떤 교육기관보다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 산·병·정 워크숍’을 오는 6월 16일부터 양일간 충청남도 소노벨 천안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신약 R&D 정책과 병원 의료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인공지능(AI) 기술에 결합하는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신약개발연구원 및 AI개발자 60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중심병원의 의료데이터 보유 및 관리현황, 의료데이터 활용 사례, 정부의 신약개발과 데이터 진흥 정책 등을 두루 점검할 계획이다. 1일차에는 ▲제약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IQVIA 이강복 상무) ▲신약개발연구소의 디지털 전환 전략(목암생명과학연구소 신현진 부소장) ▲의료데이터 활용 산-병 협업 신약개발(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 서울아산병원 전태준 박사) ▲한국형 치매 빅데이터 활용 연구사례(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준비됐다. 이어 신약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플랫폼 구축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QbD는 기존 경험에 의존한 의약품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물질 특성과 공정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설계와 품질기준을 설정하는 고도화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방식이다. 글로벌신약 허가 심사 과정에서 품질 기준은 점차 강화되고 있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CMC)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의약품 품질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 등 모든 과정은 QbD를 기반으로 수행해야 하며, 결국 실질적인 QbD 적용 의무화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KIMCo에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 기반 수요맞춤형 QbD 컨설팅과 사내전문가 양성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QbD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존 결과 중심의 일회성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QbD 적용 각 단계별 표준운영절차(SOP) 제공을 통한 QbD 시스템 구축 및 확립을 목표로 한다. 이와 동시에 TTT(Train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