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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기후변화로 달라진 먹을거리...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저탄소 생활화 해야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농업과 어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기온과 수온 상승, 가뭄, 홍수, 해충과 질병의 증가, 생태계 변화 등으로 인해 농작물과 수산물 생산 지도도 크게 바뀌어 일상에서 느끼는 체감 수위도 높아졌다.

<기온 상승과 빈번한 자연재해>
2020년 지구 평균기온은 14.88℃로, 평년(1991~2020년) 평균 14.38℃에 비해 0.5℃ 높았고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12℃에서 13℃로 1℃ 상승했다. 

기온이 상승하면 작물의 생장주기가 달라지거나, 일부 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고 재배 작물의 종류도 달라지는 등 많은 변화를 겪는다. 

우리나라 주요 과일의 재배지가 북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동안 사과의 주산지였던 경북·대구 지역은 1995년 3만4,480ha였던 사과 재배면적이 2024년에는 1만9,621ha로 줄어 3분의 1 수준이 됐다. 반면 강원지역은 2014년 522ha였던 사과 재배 면적이 2024년 1,748ha로 3배 이상 늘었다.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물 부족으로 인해 농작물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거나 집중호우와 홍수로 농작물의 뿌리침수, 토양 유실, 영양분 손실 등으로 농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기온 상승과 강수 패턴 변화는 해충과 농작물 질병의 발생 빈도를 높이고 농작물의 건강과 수확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도 한다. 병해충 발생이 늘고 과일의 경우 꽃 피는 시기가 앞당겨져 서리 피해가 발생하거나 미처 꽃가루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들이 인공수분을 하지 못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늘었다.

기존 작물을 대체하는 아열대 원예작물 재배도 늘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23년 주요 아열대작목 재배 농가수 및 재배면적 현황’을 보면 키위, 무화과, 망고, 바나나 등 12개 주요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면적도 증가 추세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우리나라 대표 과일인 배 재배가 줄어 2090년에는 거의 없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포도는 현재 중부 지역에서 강원 산간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높아진 수온으로 달라진 어종>
바다와 강의 수온 상승은 어종의 서식지를 바꿔놓았다. 일부 어종은 서식지를 옮기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어획량이 줄어 어업 종사자들에게 큰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조사한 1921년부터 2002년까지 80년간의 해수 온도 변화를 보면 동해 0.62℃, 남해 0.61℃, 서해 0.88℃가 상승했다. 또 1968년부터 2011년까지 44년 동안 연평균 표층 수온이 우리나라 해역에서 1.29℃, 동해에서는 1.33℃, 특히 독도 반경 35마일 해역에서는 1.34~1.9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바다 수온이 100년 동안 0.5℃ 상승한 반면 절반도 되지 않는 기간인 44년 만에 우리나라 주변 수역은 2.5배나 빠른 수온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다.

수온 상승은 수산물 지도를 확 바꾸어놓았다. 과거 정어리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선이었는데, 눈에 띄게 줄었다. 192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정어리 생산량의 장기 변동을 살펴보면, 1930년대에 우리나라 어획량 총 200만 톤(연근해 어업) 중 정어리 어획량이 120여만 톤(60%)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후 정어리 포획량은 격감해 1960년대에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정어리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다 1980년대에 10여 년간 일시적으로 회복되어 1987년에는 연근해 어획량 총 150만 톤 중 정어리가 20만톤(13%)을 차지하기도 했다. 

1960∼1970년대 초까지 많이 잡혔던 꽁치, 오징어 등은 197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감소했고 고등어, 멸치 등이 증가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오징어를 비롯한 고등어, 멸치 등 회유성 어종이 계속 증가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저탄소 생활하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 변동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인도는 폭염으로 토마토 가격이 445%나 폭등했고, 소고기 대국인 아르헨티나는 가뭄으로 목초지가 황폐해져 소고기 가격이 72%나 올랐다고 한다. 

기후 위기가 식량 위기로 이어지면서 히트플레이션(Heatflation)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열을 의미하는 ‘히트(Heat)’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폭염으로 식량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202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평균기온 상승이 나타나면서 기후와 직결된 농산물의 생산량 변동이 히트플레이션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겪으면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탄소 배출이 적은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고, 국내 농산물을 소비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 저탄소 식생활 하기도 꼭 실천해야 할 항목이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행동이 기후 위기를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출처: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9월호 / 글: 편집실 참고: 국립수산과학원, 기상청, 한국농수산물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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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약가제도 비대위·중기중앙회 “일방적 약가인하, 제약바이오 산업 붕괴 우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투자 위축과 일자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데 업계와 중소기업계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노연홍·윤웅섭, 이하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에 대한 대규모 약가인하를 포함한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의 문제점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연홍 비대위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조용준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노연홍 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은 단순 유통이 아니라 연구·개발·생산·고용을 함께 수행하며 성장해왔다”며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고정비 비중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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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뇌혈류 안정 여부가 관건…모야모야병 산모, 임신·출산기 뇌졸중 위험 좌우 모야모야병 산모의 임신·출산기 뇌졸중 위험은 분만 방식이나 마취 방법보다 임신 이전 뇌혈류가 충분히 안정돼 있었는지, 필요한 뇌혈관 수술을 완료했는지가 핵심 변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전에 뇌혈류가 불안정하거나 뇌혈관문합술을 마치지 못한 경우, 임신·출산기 뇌졸중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다. 서울대병원 김승기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오수영·이종석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의 모야모야병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기 뇌졸중 발생률과 위험 요인을 분석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에는 1990년부터 2023년까지 수집된 196건의 출산 사례(산모 171명)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전체 출산 중 5.6%에서 임신·출산기 뇌졸중이 발생했으며, 특히 임신 중 새롭게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은 산모에서는 뇌졸중 발생률이 85.7%에 달했다. 또한 임신 전에 뇌혈류가 불안정했거나, 필요했던 뇌혈관문합술을 완료하지 못한 산모에서는 **55.6%**에서 뇌졸중이 발생해 연구팀은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반면 임신 전에 뇌혈류가 안정적이었거나 수술을 완료한 산모의 뇌졸중 발생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