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스(대표이사 정주미)는 척추용 골이식재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벨로(Velo)’ 라인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벨로 라인은 ▲벨로퓨즈 겔(Velofuse Gel) ▲벨로퓨즈 퍼티(Velofuse Putty) 등 골형성을 촉진하는 골이식재로 구성되어 있다.
벨로퓨즈 겔은 척추 수술 등 외과적 수술 시 뼈의 손상이 발생할 때 이를 재건해주는 DBM(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골이식재) 제품으로, 온도감응성 물질을 포함해 실온에서는 액체 상태로 유지되나, 체내에서 점성이 높은 겔(gel) 상태로 변화해 수술 부위에 잘 유지될 수 있다.
벨로퓨즈 퍼티는 DBM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 소재를 결합해 만든 골이식재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뼈와 혈관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공구조(300μm)를 갖고 있어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해, 새로운 뼈가 주위 골조직과 결합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이노시스는 척추 고정 장치, 골절 치료 장치 등 티타늄 임플란트 기반의 정형외과 의료기기를 개발해 왔다. 이번 골이식재 벨로라인의 출시로 이노시스는 사업 분야를 견고히 하고,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자 시지바이오와 협업 및 기획하여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