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SH코리아는 일본계 제약사 한국쿄와기린의 국내 의약품 사업을 인수해 전문의약품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DKSH가 인수한 내용은 한국쿄와기린 전문의약품의 영업, 마케팅, 학술 유통 및 제품 허가권 이전, 관리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유통 및 판매활동은 10월 2일부터 업무가 시작되며, 제품의 허가권 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주요 제품은 혈종내과 영역 제품군 (그라신, 뉴라스타, 로미플레이트)와 신장내과 제품군(네스프, 레그파라, 올케디아)으로 총 6가지 품목이다. 또한, 이번 인수로 DKSH는 쿄와기린의 기존 협력사인 보령 및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이들 파트너사와 동일한 협업 구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제휴는 DKSH와 쿄와기린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DKSH는 이를 통해 한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및 마카오에서 쿄와 기린 제품의 수입/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되었다.
한편, 1865년에 설립되어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DKSH는 17조 1천억원 이상의 매출(2023년 기준)을 기록한 다국적 기업으로,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독보적인 전통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023년 골드메달 등급 (Gold Medal Rating)을 받음으로써, 운영의 우수성, 지속가능성, 신뢰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참고 링크)
DKSH코리아는 현재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허가, 유통, 마케팅, 영업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 전역에서 전문의약품의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일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고혈압 치료제인 아타칸을 중심으로, 라리암(말라리아 치료제), 베사노이드(항암제), 훈기존(항진균제), 비쥬다인(안과용제)의 국내 허가 관리, 유통 및 영업/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