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어려운 의정 갈등 속에서도 노사 간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원만한 협상 성과를 이뤄냈다.
10월 31일 충북대학교병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지부는 이번 임단협 조인식을 통해 협약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 합의는 특히 외부 개입 없이 순수한 노사 간 자율적인 양보와 타협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대학교병원 노사는 ▲총인건비 대비 2.5%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청원휴가 및 가족 돌봄휴가 공무원 기준 준용에 합의했다. 또한 이번 협상은 지난 8월 14일 상견례 이후 총 13차례의 교섭을 거쳐 성과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