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347850)이 회사가 개발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 (ORALINK)와 관련한 두 번째 신규 특허에 대한 호주 지역 등록이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비만치료제로 각광받는 GLP-1 펩타이드 의약품을 경구 투여하는 경우, 펩타이드의 낮은 안정성과 큰 분자 크기로 인해 일반적으로 혈액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를 개선하기위한 방법으로 고안된 것이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 기술이다. 오랄링크의 구성요소는 크게 두 가지로, 먼저 물질에 리간드화 및 지질화 등 펩타이드 개선기술을 적용해 줌으로써 물질 자체가 가진 투과도와 안정성 및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한편, 또 한 축은 제형기술로써 다양한 부형제를 함께 사용해 경구흡수를 한층 더 배가시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 3월 일본에서 최초로 등록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디앤디파마텍의 선행 특허의 경우 펩타이드 개선기술 중에서도 특히 리간드화에 집중한 반면, 금번 특허는 리간드화 뿐만 아니라 오랄링크에 사용되는 펩타이드 반감기 개선기술과 제형기술이 종합적으로 활용된 것으로써 기존 대비 더 넓은 기술 범위의 특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