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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 함유제제 심각한 형태 전립선암 발생 증가

미국 FDA, 해당 제품 허가사항 변경 및 제품라벨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미국 FDA가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 등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되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5-ARIs, 5alpha-reductase inhibitor)에 대한 ‘전립선암 예방 임상시험’ 및 ‘두타스테리드에 의한 전립선암 감소시험’ 분석결과, 낮은 위험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은 감소되었으나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을 변경하고 관련 정보를 의료관계자에게 공지했다.

또한 식약청은 관련 위험은 낮으나 남성환자에게 5-ARIs 치료의 시작 또는 지속여부 결정시 잠재적인 위해에 대한 유익성의 상회여부 검토가 필요함을 권고하였다는 내용의 안전성 정보가 있어, 붙임과 같이 의약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였다.

본 조치는 해당 제제에 대한 ‘전립선암 예방 임상시험(Prostate Cancer Prevention Trial, PCPT)’ 및 두타스테리드에 의한 ‘전립선암 감소시험(Reduction by Dutasteride of Prostate Cancer Events,
REDUCE)’에 대한 FDA 분석결과, 낮은 위험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은 감소되었으나,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는 붙임과 같이 제이더블유중외제약(주)의 “피나스타정”등 69개사, 101개 품목이 허가되어 있고, 국내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투여군의 280명(6.4%), 위약군의 237명(5.1%)에서 Gleason Score 7-10의 전립선암이 발견’ 등으로 전립선암 관련 사항이 일부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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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여긴 어지럼증, '이것'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일상 속에서 한두 번 느끼는 어지럼증은 대부분 피로나 빈혈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도는 듯한 느낌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상태를 포괄하는 용어로, 두통과 함께 신경과 외래에서 가장 흔히 호소 되는 증상 중 하나다. 대부분은 비교적 양호한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뇌질환이나 심혈관계 이상 등 중대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 나승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어지럼증은 단일 질환이 아닌 여러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복합적 상태”라며 “특히 반복되거나 강도가 심하고, 복시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 경우 전정질환 또는 뇌졸중 등 신경계 이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은 생리적 요인부터 말초 전정기관 이상, 중추신경계 질환, 심혈관 및 자율신경계 이상, 심리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말초성 어지럼증 질환으로는 전정기관의 이석이 잘못된 위치로 이동해 발생하는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현훈), 내림프액 이상으로 인한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