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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김우주·정광윤·은백린·이흥만·신상원 이기형·전훈재·김일환·유영도 교수 정년퇴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2월 27일(목)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내과학교실(감염내과) 김우주, 이비인후과학교실 정광윤,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은백린, 이비인후과학교실 이흥만, 내과학교실(혈액종양내과) 신상원,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이기형, 내과학교실(소화기내과) 전훈재, 피부과학교실 김일환, 융합의학교실 유영도 교수 이상 9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송별사 △기념메달·공로패·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 증정식 △교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모교와 의료원의 발전에 커다란 공적을 남기시고 오늘 명예로운 정년을 맞으신 교수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학교와 의료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라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지난 30여 년간 진료와 교육, 연구에 헌신하신 교수님들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와 동료, 후학들의 기억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은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분야의 선도자로 대한민국 보건 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고려대학교 K-백신혁신센터장,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장 등 다수의 보직을 역임하며 진료, 교육 및 연구 분야를 넘어 국가적 감염병 위기 상황 극복에 일조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는 고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 다수의 보직을 맡아 병원 발전을 위해 힘썼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을 맡아 국내외 활발한 학회활동을 지속하며 두경부외과학 학문 발전에 헌신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는 고대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제17대 고대구로병원장을 역임하며 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썼다.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대한소아신경발달행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소아신경학의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이흥만 교수는 대한비과학회 회장,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감사 등 여러 국내학회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이비인후과 학문 발전에 힘썼다. 또한,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논문 350편을 집필하고 고대구로병원이 국내 최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신상원 교수는 암 치료 분야의 선도자로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인적 치료와 연구에 매진했다. 대한암학회와 대한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서 활동하며 학문적 발전, 의료 시스템 개선 등에 중요한 공을 세웠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는 제27대 고대안암병원장과 제14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하며 안암병원 신관 착공, 비전 선포 등 의료원과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소아내분비학의 권위자로 소아질환 연구와 치료 분야에서 큰 획을 그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국내 최초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와 소화기학회 석학회원의 자격을 동시 보유했다. 전 세계적으로 내시경 분야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으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는 피부암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대한피부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브라피쉬 동물 모델을 이용한 피부질환 연구 등 기초 및 임상연구를 이어가며 의과대학의 발전에 헌신해왔다. 

고려대 의대 융합의학교실 유영도 교수는 의학자로 항암제 및 항생제 개발 분야 연구에 매진했다. 나아가 끊임없는 연구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사업화 성과창출과 생명과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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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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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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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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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비대위, 전 회원사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로 활용된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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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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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