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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심전도 분석..." 의사보다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능력 우월"

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김규석 교수팀,심전도 AI, 급성심근경색 진단과 치료 가능성 확인
국내 18개 대학병원에서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 8500명 분석 결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응급의학과 김규석 교수(교신저자)는 메디컬에이아이 이민성 박사(제 1저자, 응급의학전문의),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신태건 교수(제 1저자), 서울순천향병원 응급의학과 이영주 교수(제 1저자), 메디컬에이아이 권준명 대표(교신저자, 응급의학전문의) 공동 연구팀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급성심근경색을 정확히 진단, 치료가능한 것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세계 심장/심혈관 계열의 최고 저널인 유럽심장학회 공식저널 ‘유럽심장저널(IF 38점)’에 게재됐다.

급성심근경색증은 4대 응급질환 중 하나로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5-10%에 이른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김규석 교수팀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국내 18개 대학병원에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 8,500명을 대상으로 메디컬에이아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정확도를 측정, 이를 Physician AMI, HEART, GRACE 2.0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 심전도의 정확도가 87.8%로 의사의 진단 능력보다 높았다.

초기에 심전도 촬영만으로 급성심근경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진단법으로 판단된다. 초기 심전도 검사로 21.4%의 환자에서 급성심근경색증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고,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과 초기 혈액검사 결과 등을 취합했을 때는 51.8%의 환자가 급성심근경색증을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었다.

공동1저자인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신태건 교수는 “환자의 병력, 신체검진 등 환자를 직접 대면하면서 얻은 총체적인 판단보다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의 진단능력이 높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분당차병원 김규석 교수는 “현재 의료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프로그램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개는 후향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진행한 분석 결과이기에 실제 의료 환경에서 정확도 등에 대한 평가가 더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연구에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의료현실에서 직접 구동하면서 얻은 결과이기에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메디컬에이아이와 보건산업진흥원 인공지능과제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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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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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료인 있어 신뢰감 뚝?' ...비만 아닌 환자에 ‘나비약’ 5만여정 불법 처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 용인시 소재 한 가정의학과의원에서 비만이 아닌 환자들에게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 처방한 의사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식약처가 2025년 9월 마약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이후 의료진의 마약류 불법 처방에 대해 형사 조치를 한 첫 사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의사가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처방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남용이 의심됨에 따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의사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체질량지수(BMI)가 약 20 수준으로 비만이 아닌 환자 24명에게 치료 목적을 벗어나 식욕억제제를 총 907회에 걸쳐 5만2,841정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환자에게는 147개월 동안 총 1만7,363정을 장기간 과다 처방했으며, 진료 없이 접수대에서 처방전을 발급하거나 처방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조기 방문 환자에게 중복 처방하는 등 불법 행위가 반복된 것으로 드러났다.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 의약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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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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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 불안 속 ‘약속 지킨다’…파머플라텍, 거래선 신뢰 높여 성원피앤아이(대표 홍순호) 가족회사인 ㈜파머플라텍이 최근 중동발 위기로 촉발된 나프타(Naphtha) 수급 불안 속에서도 안정적인 납품을 이어가며 거래선으로부터 ‘신뢰감 있는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플라스틱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나프타는 PVC, PET, PVDC 등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용기 생산에 필수적인 기초 원료로, 공급 불안은 곧 제품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머플라텍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을 기반으로 의약품용 플라스틱 용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용기를 주문 생산하며 기존 거래선과의 납품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회사는 원료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생산 라인의 안정적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이송장치(컨베이어 시스템)와 회전 커터 등 생산설비를 활용해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험실에서는 함수율 측정기, 전자저울, 밀봉 테스트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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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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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아산화질소 사용 논란 확산…의료계 “면허 범위 벗어난 위험한 마취 행위” 일부 한의원에서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마취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2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마취 행위 시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 지역에서 한의사가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마취에 사용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이 ‘보조적 사용’이라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아산화질소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니라 환자의 의식과 호흡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판단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아산화질소는 흔히 ‘웃음가스’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체내 산소 농도를 급격히 낮춰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심할 경우 뇌 손상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과정에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응급 대응이 필수적이다. 의료계는 특히 마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흡 정지나 심정지 등 초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기도 폐쇄 시 기관내삽관, 심폐소생술, 약물 투여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