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삼선병원(병원장 박성우) 어깨관절 · 스포츠의학센터 연구팀(정형외과 조형래, 구정회, 허태영, 김도형)이 지난 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청소년 야구선수 견관절 관절에 발생하는 견갑골 관절와 박리성 골연골염의 정량적 CT 분석’을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견갑골 박리성 골연골염은 야구 등 국내 청소년 운동선수에서 발생하며 아직 국내에서 정식으로 보고되지 않은 드문 질환으로, CT영상 분석을 통해 그 특징과 발생 기전, 발병 위치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재활 요법을 통해 병변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고 비수술 요법의 기간이나 치료 방법, 운동 복귀 과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좋은삼선병원은 2008년부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지정병원으로, 이번 연구팀장인 조형래 부원장은 매년 2월 롯데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 동행, 훈련을 참관하며 선수들의 부상 관리 등 몸 상태를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