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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화장품 생산·수출... 사상 최대실적 기록

1,000억원 이상 생산기업 ’23년 12개에서 ’24년 21개로 증가
식약처, 우리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노력 지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4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24년 수출액이 ’23년(85억 달러) 보다 20.3% 증가한 102억 달러이고, ’24년 생산실적이 ’23년(14조 5,102억원) 보다 20.9% 증가한 17조 5,426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4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23년 세계 4위에서 ’24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❶ 화장품 생산액 17조로 사상 최대실적 기록, 기초화장품 10조 돌파

’24년 국내 화장품 대부분 유형에서 생산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7조 5,426억원을 기록했다.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중심의 수출 증가가 생산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화장용 제품 생산액은 10조 2,961억원으로 로션․크림, 에센스․오일, 팩․마스크 중심으로 가장 많은 증가액(+1조 6,411억 원, +30.2%)을 보였다. 기초화장용 제품 생산액이 처음 10조를 돌파했던 ’21년 생산실적보다 1,172억원(+1.2%) 많은 생산액을 기록했다.

색조화장품은 립스틱, 립글로스 등 립제품 중심으로 생산 증가액(+51.4%, +3,364억원)을 보이며 기초화장품에 이어 생산액 2위를 차지했다. 인체세정용 제품은 폼클렌저 등을 중심으로 생산액이 증가(+30.0%, +2,045억원)했다.

’24년 기능성화장품 생산액은 ’23년 대비 35.2% 증가한 7조 3,515억 원으로 총생산액의 41.9%를 차지했다. 특히,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생산액이 가장 많이 증가(+71.0%, +1조 623억원)했으며, 이는 최근 소비자의 관심인 노화의 속도를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늦추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❷ 화장품 수출 102억 달러 기록, 수출 호조 지속

’24년 국내 화장품 수출은 작년 대비 20.3% 증가해 102억 달러(13조 8,819억원, 원화 기준 +25.6%)로 사상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아울러, ’25.1~4월 화장품 수출액은 ’24년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36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내며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25년 4월 한 달 동안 ’24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❸ 중국 수출 감소, 미국, 일본 내 수입 화장품 1위는 우리 화장품

’24년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24.9억 달러, -10.3%), 미국(19.0억 달러, +56.4%), 일본(10.4억 달러, +29.1%) 순으로 높았으며, 홍콩(5.8억 달러, +15.5%), 베트남(5.3억 달러, +6.4%) 순으로 이어졌다.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의 수출 증가로 인해 새로운 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1.7억 달러, +91.0%, 9위), 인도네시아(1.4억 달러, +69.9%, 13위), 폴란드(1.3억 달러, +161.9%, 14위) 등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국, 북미, 유럽 등 전체 대륙권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수출국은 ’23년 165개국에서 ’24년 172개국으로 7개국이 확대되는 등 세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국내 화장품 수출국 1위를 유지했지만, ‘기초화장용 제품’(19.2억 달러, -11%) 수출 감소로 對 중국 수출 비중은 전체 대비 20%대로 낮아졌다.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품(14.0억 달러, +66.5%), 색조화장품(2.6억 달러, +26%) 중심의 수출 증가로 수출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미국 수입 화장품 중 우리 화장품 비중은 기초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등에서 22.2%를 차지하며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일본 내 수입 화장품 중 우리나라 화장품이 30.1%를 차지하며 프랑스를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4년 화장품 수입은 ’23년 보다 0.8% 증가한 13억 달러(1조 8,062억 원)로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인 89억 달러를 기록했다.

❹ 24년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수는 5년 새 약 2배 증가

화장품 산업 성장과 함께 제조시설 없이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위탁생산이 가능한 책임판매업체의 수는 ’19년 15,707개에서 ’24년 27,932개로 약 2배 증가했고, 제조업체의 수 역시 ’19년 2,911개에서 ’24년 4,439개로 약 1.5배 증가했다.

’24년 화장품 책임판매업체는 ’23년보다 3,592개가 감소했다. 이는 「화장품법 시행규칙」이 개정(’24.7.9.)됨에 따라 「부가가치세법」에 따른 사업자 말소 업체에 대한 식약처장의 화장품 책임판매업 직권취소가 가능해져, 세무서에 폐업 신고한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6,292개를 직권 취소한 결과이다.

한편, ’24년 신규 등록 책임판매업체 5,169개를 분석한 결과, 대표자가 30대는 34.1%, 40대인 경우는 32.7%, 50대는 17.6%, 20대 7.9%, 60대 6.5%, 그 외 1.2%로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화장품 시장의 특성으로 30대, 4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❺ 1,000억 원 이상 생산기업, ’23년 12개에서 ’24년 21개로 증가

’24년 화장품 생산실적 보고 업체는 1만 3,976개이며, 생산액 1,000억 원 이상 업체 수는 ’23년 12개에서 ’24년 21개로 증가했다. 생산액 1,000억 이상 업체 중 ’23년 대비 100% 이상 생산액이 증가한 업체는 8개였다.

’24년 화장품 생산 규모는 엘지생활건강(4조 8,794억 원, +39.6%), 아모레퍼시픽(2조 9,091억 원, -10.0%), 달바글로벌(3,328억 원, +374.7%), 애경산업(3,292억 원, +3.5%), 아이패밀리에스씨(1,955억 원, +77.0%) 순이었다.

또한, ’24년 생산실적을 보고한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13,976개에 종사하는 인원은 총 114,237명이었다.

규모별로는 종사자가 10명 미만인 업체는 12,266개로 전체의 88%였고, 종사자가 10명 이상 100명 미만 업체는 1,567개로 11%, 100명 이상 300명 미만 업체는 116개로 0.8%, 300명 이상 업체는 27개로 0.2%로 나타났다.

업무별로는 사무직 종사 인원이 45,426명(39.8%), 영업직 종사 인원이 26,953명(23.6%), 생산직 종사 인원이 22,775명(19.9%), 기타 6,959명(6.1%)이었다.

<화장품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여 국산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국 다변화에 맞춰 다양한 국가의 해외 규제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매년 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로 지정하여 국내 화장품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국가와 지자체, 관련 업계 등과 함께 우리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더욱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이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수지  

연도()

수출액(A)

수입액(B)

무역수지(A-B)

증감률(%)

2019

6,524,789

1,250,580

5,274,209

6.1%

2020

7,572,097

1,168,098

6,403,999

21.4%

2021

9,183,570

1,305,238

7,878,332

23.0%

2022

7,953,197

1,325,134

6,628,063

15.9%

2023

8,462,378

1,313,388

7,148,990

7.9%

2024

10,177,312

1,324,201

8,853,111

23.8%


상위 10개 품목 생산실적

순위

2023

2024

책임판매업자

제품명

생산금액

책임판매업자

제품명

생산금액

1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자음수

1,207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천기단화현에멀젼

3,688

2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공진향폼클렌져

1,141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천기단화현밸런싱토너

3,116

3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자음유액

1,091

()엘지생활건강

더후비첩자생에센스

2,264

4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천기단화현크림

981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천기단화현래디언스크림

1,829

5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윤조에센스6세대

945

주식회사달바글로벌

달바워터풀톤업선크림

1,272

6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천율단화율로션

876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공진향폼클렌져

1,161

7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천기단화현에멀젼

866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윤조에센스6세대

833

8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천율단화율밸런서

780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천율단화율로션

630

9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천기단화현밸런싱토너

761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진율향진율로션

619

10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자음생유액이엑스

560

()엘지생활건강

더히스토리오브후

천율단화율밸런서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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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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