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4℃
  • 흐림강릉 14.8℃
  • 흐림서울 19.1℃
  • 흐림대전 17.6℃
  • 대구 13.8℃
  • 흐림울산 16.1℃
  • 광주 13.5℃
  • 흐림부산 17.9℃
  • 흐림고창 15.8℃
  • 구름많음제주 19.8℃
  • 구름많음강화 15.8℃
  • 흐림보은 15.2℃
  • 흐림금산 15.3℃
  • 흐림강진군 13.6℃
  • 흐림경주시 15.9℃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남자 암환자 100명중 13명은 전립선암...지연뇨,빈뇨,야간뇨 등 증상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 "착각할수도"

적정 체중 유지하고 일주일에 4~5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 등 운동 도움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한해 동안 20,754명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립선암은 2021년에는 남자 암 발생 순위 4위였으나 1년 만에 2단계 상승하여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전립선암 유병자수는 147,684명으로 남자 암 유병자 113만 2,485명 중 13%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생식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정자의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고령 남성에게서 많이 진단된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비뇨의학과 손정환 진료부장은 “전립선암은 50세 이전에는 드물지만 이후 빠르게 증가해 65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빠른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 비만, 흡연 등 다양한 요인과 함께 전립선암 환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림선암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여러 연구와 임상결과를 보면 전립선이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이기에 남성호르몬이 전립선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비만과 고지방, 고칼로리 식단이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고,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비뇨의학과 손정환 진료부장은 “전립선암은 요도와 거리가 먼 전립선의 주변부에서 시작되기에 요도를 직접 압박하지 않아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난 후 발견된 경우에는 이미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며 “전립선암의 생존율은 96.4%로 매우 높지만 3기 이상일 경우 50%에 못 미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변을 보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지연뇨),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경우,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는 잔뇨감이 드는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빈뇨),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고(야간뇨), 소변이 급해져 참지 힘든 요절박 등의 증상은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한 배뇨증상이라 착각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직장 수지 검사와 전립선 특이 항원(PSA)검사를 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직장 초음파와 조직 생검으로 확진한다. 전립선암이 조직학적으로 진단되면 이후에는 병기 결정을 위한 자기공명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골동위원소촬영(BONE SCAN)을 시행한다.


손 진료부장은 “전립선암은 병기와 나이, 전체 신체활동을 고려하여 경과 관찰, 수술 요법, 방사선치료, 남성호르몬차단요법, 항암치료 등을 선택적으로 하게 된다. 암이 전립선에 국한되어 있을 때는 수술을 하는데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의 접근법이 있다. 전립선은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데, 최근에는 로봇수술장비를 통해 이러한 해부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밀하게 암 조직을 절제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이 중요하므로 고칼로리 음식과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과 채소, 콩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으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일주일에 4~5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약품, 비만약 연내 상용화 준비 척척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 C&C 스퀘어에서 에페 상용화를 위한 모든 의사결정과 논의를 해 나갈 전사 협의체 'EFPE-PROJECT-敍事’를 발족하고, 개발·임상·마케팅·생산·유통·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하나의 실행 체계로 정렬하는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에페의 비만약 개발로의 전환을 결단한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이 오프닝을 맡았다. 또 황상연 대표이사 이하 주요 리더급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마케팅본부장, 최인영 R&D센터장 등 핵심 책임자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이날 발족식을 기점으로 매월 공식 모임을 갖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반사항을 치밀하게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상연 대표이사는 “올림픽 성화를 든 주자가 마지막 종착지인 메인 스타디움에 막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지금까지 한미만의 불굴의 의지로 여기까지 끌고 왔다면, 이제는 사업적 측면에서 아주 치밀하고 정교하게 준비해 매출 숫자 그 이상의 큰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독려했다.한미약품이 이번 공식 협의체 타이틀을 ‘敍事’로 결정한 것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에페의 개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트라스투주맙' 의 두얼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약제지만, 치료 前 심독성 가려 내기 쉽지 않아 양성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인 트라스투주맙의 심독성과 관련해 ‘클론성 조혈증(CHIP)’이 새로운 위험인자로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류강표 박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찬순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및 서울대병원 코호트와 동물실험을 통해 클론성 조혈증과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독성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트라스투주맙은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중요한 표적치료제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좌심실 수축 기능 저하나 심부전 등 심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비교적 분명한 위험요인은 안트라사이클린 병용 정도로 알려져 있어, 치료 전 고위험군을 가려낼 지표가 제한적이었다. 클론성 조혈증은 혈액줄기세포에 후천적 유전자 변이가 생겨 특정 혈액세포 집단이 늘어난 상태로, 최근 심혈관질환과 연관된 새로운 위험 인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며 빈도가 증가하는 클론성 조혈증이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독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2개의 인체 코호트와 동물모델을 결합해 ▲심부전 발생 위험 ▲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