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걸을 때마다 저릿한 다리, 척추관협착증...대표 증상 9가지

복부 코어 강화 운동, 척추 건강 예방에 효과적

만약 걸을 때마다 다리가 저릿하거나 당긴다면 일상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터질 듯이 아파서 중간에 앉아서 쉬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생기는데, 대부분은 피로나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이라는 허리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관이란 척추뼈 속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부르는 이름이다. 이러한 척추관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는 것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흔한 원인으로는 노화에 의해 척추관 내부의 벽을 이루는 구조물이 두꺼워지거나 척추뼈가 어긋나는 경우가 있다. 눌린 신경은 해당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신경을 통한 순환에 장애가 생기며 특히 보행 시에 통증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서서히 증상이 진행되는 병이다. 보행 시 느끼는 불편함으로 많은 환자들이 원인을 허리라고 생각하지 못하며, 일부는 증상이 심해졌다가 완화되는 경우가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실제로 증세가 나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하면 보행 불능이나 하지마비로까지 진행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당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

  1. 보행 시 허벅지와 종아리가 터질 듯이 당기고 아프다.
  2. 몇 분 이상 걸으면 통증으로 멈춰 쉬어야 한다.
  3. 허리와 다리뿐만 아니라 허벅지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리다.
  4. 다리 전체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온 듯한 느낌이 든다.
  5.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약해진다.
  6.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약하고 움직이면 심해진다.
  7. 서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완화된다.
  8. 어느 정도 움직이면 허리 통증이 약해지고 부드러워진다.
  9. 자다가 다리가 저려서 깨곤 한다.

최원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다리가 뻣뻣하고 저린 느낌을 혈액순환 장애로 여겨서 방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보행 시 불편함을 단순한 피로감으로 오인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신경외과 전문의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걷기나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복부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척추 건강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