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3.7℃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7.6℃
  • 맑음울산 6.1℃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9.5℃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여름철 잦아지는 눈병... 안약 올바르게 사용하는 4가지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 강한 자외선, 물놀이 등으로 인해 다양한 안질환이 늘어난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안질환과 안약의 성분을 알아보고, 안약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도 익혀두자.

여름철 빈발 안질환

유행성각결막염(눈병)

아데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주로 수영장, 워터파크 등에서 오염된 물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한쪽 눈의 충혈, 눈곱, 눈꺼풀 부종, 눈물흘림, 이물감이 먼저 나타나고, 며칠 뒤 반대쪽 눈에도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결막에 위막이 생기거나 각막에 상처가 생겨 통증, 시력 저하, 눈부심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

엔테로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물감, 충혈, 결막하출혈이 특징이며, 잠복기가 짧고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었다가 1~2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광각막염(자외선 각막염, 각막화상)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한다. 바닷가, 수영장 등의 물이나 모래 표면에 반사된 자외선이 눈에 직접 닿으면서 각막에 화상을 입힌다. 충혈, 눈물흘림, 통증,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각막혼탁, 시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에어컨 사용 시간이 늘어 실내 습도가 낮아지고, 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으로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눈시림, 이물감, 뻑뻑함, 작열감,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안약의 성분별 효과

  • 히알루론산 물과 결합해서 각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상처를 치유해 수술 부위가 빨리 치유되도록 돕고 염증을 억제한다.
  • 셀룰로오스, 폴리에틸렌글리콜 눈물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준다.
  • 포비돈요오드 주로 점액층에 작용해 점성을 유지하고 각막 상피세포를 보호한다.
  •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눈물을 보충해준다.
  • 라놀린, 카보머 점도가 높아 눈 표면에 오래 머물며 눈물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준다. 점도가 높을수록 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지만 시야 흐림을 유발할 수 있어 끈적한 겔제나 연고는 대개 자기 전에 사용한다.

개봉한 안약은 한 달 내에 사용

냉장 보관해야 하는 일부 안약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안약은 1~30도의 실온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안약 포장에 표기된 유통기한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권장되는 기간이며, 개봉 후 한 달이 지난 약은 폐기해야 한다. 사용 시에도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엔 뚜껑을 꼭 닫아서 보관해야 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안약은 되도록 1회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좋다.

방부제 함유 여부 확인

안약은 방부제 함유 여부에 따라 사용 기한이 달라진다. 방부제가 함유되지 않은 안약은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몇 번 정도만 쓸 양이 들어 있다. 다회용 안약에는 감염을 막기 위해 방부제가 들어 있으며, 벤잘코늄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항균 효과는 뛰어나지만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벤잘코늄이 포함된 안약은 하루 6회 이상, 장기간 사용은 피한다. 특히 눈 수술 후에는 각막회복 시간이 필요하므로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 사용을 권장한다. 또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방부제 성분이 든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방부제가 렌즈에 흡착되어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방부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한다.

▲올바른 안약 사용법

① 손을 깨끗이 씻는다.
②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고 엄지와 검지로 아래 눈꺼풀을 잡아 당긴 후, 앞을 보며 고개를 돌려 흰자가 많이 보이도록 한다.
③ 코보다는 귀 쪽의 흰자위 공간이 크므로 이 부분에 약을 넣는다. 검은자위 위에 직접 약을 떨어뜨리지 말고 안약 통이 눈썹이나 피부 등에 닿지 않게 주의하며 한 방울만 넣는다.
④ 30초 이상 눈과 코 사이를 눌러준다. 끈적한 겔제나 안연고를 넣고 나면 1분 이상 눈을 감고 안약이 잘 퍼지도록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식탁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이 12월 3일 청주오스코(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개최된 「2025년 공공AI 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분야의 전면적인 AI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선발·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행정 현장에서 이미 성과를 입증한 9개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식약처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수입식품 검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와 해외 환경·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수입식품을 통관 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으로 자동 선별하는 모델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입식품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노재영 칼럼/ 제약산업의 미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요즘 제약업계에서는 한 사람의 이름이 자주 들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이다. 그는 업계가 처한 고민을 알리고, 정부와 전문가들에게 현실을 설명하며, 약가제도 개편이 가져올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히, 그러나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그의 노력이 업계 곳곳에서 응원과 격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약조합 조용준 이사장, 신약조합 김정진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리더들과의 협력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어쩌면 차기 이사장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서는 모습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 점에서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약가를 40%-48% 안팎으로 낮추는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개편안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다. 산업 생태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결정이다. 그렇기에 정부의 충분한 소통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세밀한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약산업의 미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 누군가의 발품, 누군가의 설득, 누군가의 내부 조율이 모여 내일의 경쟁력을 만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