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대우제약 자회사 씨엔브이텍, ‘토노아이’ 中 NMPA 인증 획득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의 자회사 씨엔브이텍㈜이 개발한 비접촉식 자가측정 안압계 ‘토노아이(TONO-i, 모델명 : CVT100)’가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공식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며 중국 안과 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노아이’는 사용자가 직접 안압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형 비접촉식 안압계로 미세 진동 압력 기술 방식으로 측정 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 분사 방식의 측정 기술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유럽 CE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NMPA 인증으로 중국 시장 진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씨엔브이텍은 중국 안과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와 체결한 총판 계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약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 원) 규모의 ‘토노아이’를 공급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씨엔브이텍은 CVT100의 차세대 모델인 ‘CVT200’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CVT200’은 680g의 초경량 포터블 제품이며,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설계, 직관적인 조작성으로 고령자를 포함한 성인 사용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연동, 스마트폰 앱 지원 기능으로 측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이 강화됐다. 앞선 모델인 CVT100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CVT200 또한 안정적인 인증 획득과 시장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로 대우제약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안과 분야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디바이스 영역까지 사업 저변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됐다. 대우제약은 안과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특히 지용훈 대표이사는 안과전문의로서 진단·치료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R&D 및 사업 전략을 이끌고 있다.

지용훈 대표이사는 “토노아이의 NMPA 인증 획득은 단순히 자회사의 기술적 결과를 넘어 대우제약이 안과 전문 기업으로서 쌓아온 전문성이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가치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 안과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제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K-헬스케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홍승봉 칼럼/지역 의료는 희생이 아니다... 일본을 배우자 빅5를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들의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지역 의료는 더욱 위축되고 일부 전문 분야는 황폐화되고 있다. 지역의 필수 의료 부족은 오래된 문제이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더 악화되고 있다. 정부 의료 정책은 지방의 필수 의료를 확충하는데 실패하였다. 정부 지원은 오히려 서울의 초대형병원들에게 더 가는 것 같다. 미국은 자국 의대 졸업생 3만명, 외국 의대 졸업생 1만명, 진료간호사 3만으로 총 7만명이 매년 배출되어 환자를 진료한다. 미국 인구는 한국의 6.5배인데 의사/진료간호사 배출 수는 한국 의사 배출의 23배에 달한다. 의사가 가지 않는 곳에 진료간호사가 간다. 거기에다 원격의료(telemedicine)로 존스홉킨스병원, 하바드병원 의사가 하와이, 괌의 산골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이렇게 지방 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오래전에 지역 의사제를 시작했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일본 의대생들은 지역 의료의 필요성을 상당히 인식하고 스스로 지역 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아직도 꽤 있다. 일본의 지역 의료를 지원하고 있는 것은 대학병원 교수, 전공의, 전임의의 지역 병원, 의원 파견이다. 일본 대학병원의 각 전문과 의국은 지역 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