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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교모세포종 환자 첨단재생의료 임상 탄력

신경외과 조경기.임재준 교수팀,8월부터 새롭게 진단되는 뇌암 환자군 대상 임상 승인
중간엽줄기세포 기반의 MSC11FCD 유전자세포치료제 투여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신경외과 조경기ㆍ임재준 교수팀이 신규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간엽 줄기세포 기반 MSC11FCD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로 승인받아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MSC11FCD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중간엽 줄기세포(MSC)에 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만드는 자살유전자를 탑재한 첨단 치료제다. 이 세포치료제는 줄기세포 고유의 종양추적 능력으로 교모세포종 주변으로 이동한 후 암세포 주변에서 활성화해 5-FU(플루오로유라실, fluorouracil) 항암제를 만들어 암세포만 죽이는 강력한 항암 치료제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불량한 뇌종양으로, 표준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매우 높아 새로운 치료전략이 절실하다. 이미 분당차병원 연구팀은 동일한 치료제를 사용해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치료하여,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유의하게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으로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치료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차병원 조경기 뇌종양센터장은 “지난 2021년 재발성 교모세포종 임상연구에서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신규 진단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신경외과 임재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종양 특성을 반영한 정밀 맞춤형 치료전략으로 기존 표준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환자 중심의 혁신적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8월 시작하는 신규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MSC11FCD 유전자세포치료제 임상연구에 대한 문의는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외래(T.031-780-5688)로 하면 된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줄기세포·유전자치료를 활용한 난치성 질환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뇌종양, 신경계 질환, 암, 노화 극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첨단의학 연구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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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정책연구원, 비대면 진료... 안전성 확보 선결돼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4일 『환자의 안전과 의료 전문성 확보를 위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 선결조건』 이슈브리핑을 통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앞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는 시진과 문진만으로 진단과 처방이 이뤄져 정확성이 떨어지며, 특히 소아 초진의 경우 오진과 진료 지연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소아는 증상 표현이 어렵고, 보호자의 진술만으로는 진단이 불완전하며, 필수적인 청진 또한 시행이 불가능해 오진과 진료 지연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비대면 진료 시행 국가들에서는 이미 소아, 65세 이상, 임산부 대상 비대면 관련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법적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내 일부 대형 로펌은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과실 소송 상담을 주요 업무로 소개하고 있다. 이에대해 연구원은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의 보조수단이어야 하며, ▲재진 진료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 진료 ▲법적 의료과실 책임 명확화 등 안전장치를 갖춘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법적 의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