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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김인구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 출간

30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떠나 ‘부장님’이 아닌 ‘나’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성신미디어의 출판 브랜드 리브레토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김인구 작가의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을 출간했다.

‘멀어지기 연습’은 삼성과 KB증권 등에서 30년의 세월을 금융 전문가로 보낸 저자가 퇴직 후 겪는 삶의 거대한 전환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부여해 준 이름표를 떼고 난 후 회사, 직함, 타인의 시선 등 평생 ‘가까워지려’ 애썼던 모든 것들로부터 의식적으로 ‘멀어지는 연습’을 시작하며 겪는 감정과 깨달음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매일 가던 곳이 사라진 공허함, 명함 없는 삶의 막막함 속에서 저자는 청소와 요리, 새벽 미사와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든다. 가족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툰 설거지로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진정한 부부유별의 지혜를 깨닫는다. 그리고 손자와의 놀이 속에서 ‘지금’을 사는 지혜를 배우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멀어지기’의 지혜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은퇴 후의 일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한 남자가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고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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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