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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2025 학술대회’ 성료…700여 명 회원 참석·임상·정책·AI 아우른 실전 강연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5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사면허 신고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목(2평점)을 포함해 감염관리, 임상 진료, 의료정책, 최신 의료 트렌드 등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의료인 감염 노출 예방과 잠복결핵 등 필수교육을 다룬 1세션에서는 조선영 교수(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가 ‘의료인의 감염노출 사고의 대처와 예방’을, 정진원 교수(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가 ‘잠복결핵 검사와 치료: 의료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임상의사의 기초 다지기’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김연환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가 ‘욕창의 치료와 관리’, 이영목 원장(방배지에프내과의원)이 ‘일차 진료에서 만나는 알레르기 질환’, 오정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가 ‘상부 위장관 질환에서 P-CAB의 최신 치료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정책 심포지엄 특강으로 진행된 3세션에서는 박인숙 전 국회의원(전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이 ‘대한민국 의료,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의료정책 전반을 조망했으며, 이로운 교수(인하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임상 진료에서의 생성형 AI 적용: LLM-CXR 판독 모델을 중심으로’를 통해 인공지능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증상부터 진단까지’를 주제로 한 4세션에서는 하정훈 원장(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이 ‘경부 림프절염의 접근’을, 이갑석 교수(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가 ‘옴: 늘어나는 환자, 어려운 진단’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메디컬 업데이트’ 5세션에서는 이재갑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가 ‘RSV 감기백신, 맞아야 하나요?’를, 안지현 상임연구위원(한국의학연구소)이 ‘진료실에서 바로 쓰는 색다른 AI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학술대회장을 찾아주신 회원 여러분의 열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진료로 바쁜 가운데서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회원들의 모습에서 서울시의사회의 힘과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의사면허 신고에 필요한 필수교육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즉시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과 인공지능 등 미래 의료 환경을 대비할 수 있는 주제까지 균형 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이 흔들림 없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반대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동영상 부문 대상은 정지현 뮤지컬 감독(하마통)의 ‘분명하지 않습니다’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정병권 다리핏의원 원장의 ‘아무거나 써보세요’와 DIP(전용운 감독·김민·김시연 PD)의 ‘생명을 건 도박 하시겠습니까’가 선정됐다.

웹툰 부문 대상은 국립재활원 남수민 전공의의 ‘성분명 처방, 누군가에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이희성(무소속)의 ‘왜 약은 병원에서 안 주나요’와 김기범 평택 PMC박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의 ‘내가 결정하는 약국! 선택분업 바로 알기’가 받았다.

포스터 부문 대상은 아이디어부자(윤찬호 디자이너·윤준형 연세대)의 ‘성분명이 같다고 효과도 같은 것은 아닙니다’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처방약은 뽑기가 아닙니다’(기적기획 김인기 대표, 김성희·김동희 디자이너)와 ‘내 몸을 위한 정확한 레시피’(정우성·무소속)에게 돌아갔다.

성분명 처방 반대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상금 규모는 동영상 부문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각 500만 원, 웹툰·포스터 부문 대상 3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 등 총 3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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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진단까지 평균 9.2년…정부, 1,150명으로 지원 확대해 ‘조기진단’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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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이 지핀 ‘차량 5부제’…민간 에너지 절감 연대의 출발점 노재영칼럼/ 최근 에너지 위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정부 역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차량 5부제 시행을 검토·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약품 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단순한 내부 정책을 넘어, 민간 부문 전반에 던지는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조치는 형식적 참여가 아닌 ‘선제적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고, 차량 운행 제한뿐 아니라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기준을 세분화해 관리하겠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담보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출장 최소화와 화상회의 전환까지 포함된 점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업무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민간 기업 최초’라는 상징성이다. 정부가 유가 급등 시 민간 영역까지 차량 5부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제약기업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은 정책 수용을 넘어 정책을 ‘견인’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시행됐다는 점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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