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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급식부터 편의점·배달까지…식약처, 2026년 식생활 안전 대개편

전국 모든 시・군・구(228개)에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급식의 위생과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부터 노인·장애인 급식 안전관리 확대와 편의·배달식품 중심의 식생활 환경 개선, 과학적 영양정보 제공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식생활 안전관리 체계 개편에 나선다. 취약계층 지원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동시에,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손질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2026년 주요 업무로 ‘위생·영양 관리 지원 확충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 급식에 한정됐던 급식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노인과 장애인까지 전면 확대한다. 영양사 없이 운영되는 50인 미만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62곳 추가 설치해 전국 모든 시·군·구에 총 228개 센터를 구축한다.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영양사는 소규모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조리시설과 식재료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위생 지도를 실시한다. 표준 식단과 조리법 보급, 식생활 교육도 함께 제공해 식중독과 질식 사고를 예방하고 급식의 영양 균형을 높인다. 현재 센터의 지원을 받는 급식시설 이용자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약 110만 명으로, 고령화에 따라 노인 수혜자는 2025년 13만 명에서 2030년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향후 기저질환이나 섭식장애, 희귀질환 등으로 개별 식사 관리가 필요한 사람까지 맞춤형 급식 지침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편의성과 배달 중심으로 변화한 식품 소비 환경에 대응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식약처는 전국 편의점 300곳을 대상으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튼튼 먹거리 매장’ 시범사업을 연내 추진하고, 나트륨·당류가 적고 원물 비중이 높은 식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튼튼 먹거리 인증’ 제도 도입을 준비한다.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을 지속 지원하고, 배달앱에서도 저염·저당 메뉴가 표출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할 계획이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도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확대된다. 어린이 주 시청 시간대에 제한돼 있던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 규제를 온라인과 모바일 매체로 넓히고, 광고에 주의 문구 표시를 의무화한다. 학교와 학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급증하는 무인점포에 대해서는 소비기한 경과 식품과 정서저해 식품 판매를 집중 점검한다. 정서저해 식품 기준도 식품 형태뿐 아니라 흡연 행위 모방 등 섭취 방법까지 포함하도록 합리적으로 정비한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양정보 제공도 대폭 강화된다. 현재 햄버거·피자 등 대형 프랜차이즈에 적용 중인 영양성분 표시 대상에 치킨 프랜차이즈를 추가해 열량과 나트륨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민간 참여와 AI 기반 예측을 통해 확충해 칼슘 등 미량 영양소와 건강기능식품 성분까지 포함한 33만 건을 개방한다. 해당 데이터는 제품 영양표시, 급식 식단 작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가정·급식·외식 등 모든 식생활 영역에서 안전이 확보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식생활 안전관리 체계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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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앞둔 직장인 공황장애 경험…증상과 치료법? 직장인 B씨(33)는 최근 회의를 앞두고 심장이 터질 듯 요동치고 숨이 막히며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겪었다. 공포를 느껴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이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될까 두려워 사람 많은 곳을 피했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 몸이 생존 모드로 돌입하며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어지럼증과 함께 비현실적인 공포를 경험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보통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빠르게 가라앉는다.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언제 다시 발작이 올지 모른다는 불안인 예기불안으로 인해 외출과 대중교통 이용을 회피하는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공황장애 치료에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추는 약물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인지행동치료도 진행되며, 이는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이 죽을 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학습시키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공포의 왜곡된 회로를 고치고 두려운 상황에 점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호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