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화)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11.6℃
  • 황사서울 7.3℃
  • 황사대전 3.5℃
  • 황사대구 7.5℃
  • 황사울산 7.9℃
  • 황사광주 4.6℃
  • 맑음부산 10.7℃
  • 구름많음고창 1.8℃
  • 황사제주 8.8℃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0.9℃
  • 구름많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7.3℃
  • 구름많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대한의학회, 2026년도 ‘명예의 전당’ 헌정식 개최

최영길·최중언·이윤성·김승협 교수 등 의학계 원로 4인 헌정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2026년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오는 1월 29일(목) 오후 6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기반이 되는 학회의 육성과 발전에 헌신한 의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8년 11월 제정된 제도로, 올해까지 총 135명의 의학계 원로가 헌정됐다. 헌정 인사의 업적은 대한의학회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을 통해 공개되며, 영구히 보존된다.

명예의 전당 등재는 학회 활동을 통해 의학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인사 중, 등재 최소 기준을 충족하고 운영위원회의 심사와 대한의학회 이사회의 인준을 거쳐 이뤄진다. 2026년도에는 최영길, 최중언, 이윤성, 김승협 교수(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국내 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원로 의학자로 선정됐다.

-한국 내분비학의 토대를 세운 최영길 교수
최영길 교수(서울의대 내과학)는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내분비학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 최초로 내분비연구실을 개설하고 방사면역측정법을 도입해 호르몬 질환 진단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내분비학 연구와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1982년 대한내분비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간행·학술위원회 설치와 『내분비학 용어집』 발간을 통해 학문의 체계화와 과학화를 이끌었다. 평생을 의사이자 학자, 경영인으로서 원칙의 길을 걸어온 그의 삶은 대한민국 내분비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주춧돌이 됐다.

-소아신경외과학의 개척자 최중언 교수
최중언 교수(연세의대 신경외과)는 국내 소아신경외과학의 개척자다.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소아신경외과 세부 전공을 특화하며 한국 소아신경외과의 토대를 마련했고, 1985년에는 국내 최초로 두개안면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신경외과 수술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확장했다.
2008년에는 ‘又元 최중언 학술상’이 제정돼 후학들의 연구와 임상을 장려하고 있으며,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와 대한신경통증학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전문성의 사회적 확산에도 기여해왔다. 그의 업적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 신경외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집합적 성취로 평가된다.

-법의학·생명윤리·의학교육을 잇는 이윤성 교수
이윤성 교수(서울의대 법의학)는 법의학자로서 연명의료와 관련된 생명윤리의 제도화와 의사국가시험의 질적 향상을 이끈 의학자다. 보험감독원과 금융감독원, 각종 분쟁조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사망·상해의 보험의학적 개념 정립에 기여했으며, 한국배상의학회 회장으로서 학문적 발전도 도모했다.
법의학, 의학교육, 생명윤리 등 제도화가 어려운 영역에서 학문과 현장, 원칙과 현실을 연결하며 실질적인 틀을 마련해왔고, 갈등의 현장마다 합리성과 공공성을 기준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K-Rad’ 비전으로 세계 무대 넓힌 김승협 교수
김승협 교수(서울의대 영상의학)는 ‘K-Rad’ 비전을 통해 한국 영상의학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이끈 영상의학자다. 개방성(Open), 균형감(Balanced), 지속가능성(Sustainable)을 핵심 가치로 학문·정책·교육·국제협력·미래의학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CT 조영제의 벤젠 구조에서 착안한 정육각형 전용 로고를 제작해 학회의 핵심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한국 영상의학의 통합적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다.

대한의학회는 “이번 명예의 전당 헌정은 한국 의학 발전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선배 의학자들의 헌신과 성취가 미래 세대 의학 발전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KDRA 원료의약품·의약분석연구회 첫 공동 심포지엄 개최…신약개발 기술·품질 전략 공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연구회장 김영민)와 의약분석연구회(연구회장 강승우)는 지난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KDRA 원료의약품연구회·의약분석연구회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연구회가 처음으로 공동 기획·운영한 행사로, 원료의약품 개발과 의약품 분석 분야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DC(항체-약물 접합체), 펩타이드, PROTAC(표적 단백질 분해 유도 기술)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약개발 기술과 이에 따른 분석 및 품질관리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로는 ▲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윤정율 연구위원의 ‘성공적인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ADC CMC 가속화 마스터플랜’ ▲ 같은 회사 정영희 팀장의 ‘ADC 임상 초기 단계에서의 불순물 관리 전략’ ▲ 딘디큐어 방정규 대표의 ‘고상 합성 기반 GLP-1 대량 합성 및 펩타이드 기반 PROTAC 개발 현황’ ▲ 한미정밀화학 이형우 그룹장의 ‘합성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구조 분석 및 불순물 관리 전략’ 등이 이어졌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소아청소년암 임상연구지원센터, 국책 종료 앞두고 ‘존폐 기로’…국가 지원 지속 필요성 제기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운영하는 ‘소아청소년암 임상연구 지원센터’가 국책 과제 종료를 앞두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보건복지부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지원이 2026년 12월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학회는 지난 5년간 구축한 임상연구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암은 전체 암의 약 0.5% 수준으로 발생 빈도가 낮고 종류가 다양해 대부분 희귀암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단일 기관 중심의 연구로는 치료법 검증이 어려워 전국 단위의 다기관 협력 연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수익성이 낮아 민간 제약사의 투자 유인이 부족한 현실에서, 연구자 주도의 공공 임상연구는 사실상 국가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센터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중앙 관제탑’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지원, 전자 데이터 관리 시스템(EDC) 구축,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IDMC) 운영 등 고도의 연구 행정을 전담함으로써,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의료진이 진료와 연구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총 22건의 다기관 임상연구를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