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충북 권역 소아 필수의료의 핵심 거점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고, 오는 10일 완전한 모습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충북대병원은 2월 10일(화) 오후 4시 암병원 1층 로비에서 지자체 및 의회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동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충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필수 시설 기준인 ‘입원 100병상’ 규모를 충족하고,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소아 재활과 중증 치료 인프라를 완비했음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
그동안 충북대병원은 병상 부족으로 ‘조건부 지정’ 상태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 2년여간 추진된 기능 강화 사업을 통해 시설과 장비 등 의료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33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며 총 100병상 규모의 안정적인 소아 진료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재활·뇌신경센터(51병동) 신설 ▲소아전용 중환자실(PICU) 확충 ▲소아전문병동(55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함으로써,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 병원 내에서 단절 없이 이어지는 ‘소아 전문 진료 클러스터’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문을 여는 51병동(소아재활·뇌신경병동)은 28병상 규모로,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소아 재활 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소아재활치료실과 최첨단 재활 운동 치료기기 등 40여 종의 전문 장비를 도입했다. 아울러 소아 뇌신경 환자와 중증 소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보호자 상주가 가능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수면다원검사와 비디오 뇌파검사를 검사부터 판독까지 연계해 시행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도 구축했다.
함께 확충된 소아전용 중환자실(PICU)은 응급중환자실을 거치지 않고 중증 소아 환자를 직접 전담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중환자 진료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생사의 기로에 선 중증 소아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지역 최후의 보루’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소아병동 개소를 통해 우리 병원은 명실상부한 충북 권역 소아 필수의료의 거점으로서 완벽한 자격을 갖추게 됐다”며 “최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치료를 위해 낯선 타지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국립대병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