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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동 개소식 성료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김존수)의 시설 확충을 마무리하고, 지역 완결형 소아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충북대병원은 10일 오후 4시 암병원 1층 로비에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원섭 병원장, 김존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상식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양승덕 충청북도의사회장, 이신노 청주시의사회장, 정동호 충북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윤창균 한국병원 진료원장, 이봉주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등 지역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개소식은 충북대병원이 그동안 병상 부족으로 인한 ‘조건부 지정’ 상태를 벗어나, 법적 기준인 ‘입원 100병상’ 규모를 완전히 충족했음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병원은 지난 2년여간의 기능강화사업을 통해 ▲소아재활·뇌신경센터(51병동) 신설 ▲소아전용 중환자실(PICU) 확충 ▲소아전문병동(55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 병원 내에서 단절 없이 이루어지는 ‘소아 전문 진료 클러스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날 공개된 51병동(소아재활·뇌신경병동)은 28병상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보행 재활 로봇 등 최첨단 재활 장비를 갖춰 그동안 치료를 받기 위해 수도권 등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던 환아와 보호자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아전용 중환자실(PICU)은 성인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즉시 입원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생사의 기로에 선 중증 소아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된다.

김원섭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소아병동 개소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우리 병원이 명실상부한 충북 권역 소아 필수의료의 최후 보루로서 자격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최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이곳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치료를 위해 낯선 타지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국립대병원의 무거운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과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의료 여건 속에서도 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준 병원 측에 감사하다”며 “센터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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