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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차 전문의 시험 합격률 95.06%…재활의학과 70%대로 ‘최저’

대한의학회, 2026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 발표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에서 응시자 대비 최종 합격률이 95.0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과목에서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재활의학과는 70%대 합격률로 전체 과목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대비를 보였다.

대한의학회가 13일  발표한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2,146명(응시부적격자 제외) 중 2,085명이 시험에 응시했고, 이 가운데 2,040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체 불합격자는 106명으로 집계됐다.
2차 시험 기준 합격률은 97.842%였으며, 응시자 대비 최종 합격률은 95.061%로 나타났다.

과목별로 보면 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안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다수 과목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내과는 전체 대상자 493명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469명이 합격해 응시자 대비 최종 합격률 95.132%를 기록했다. 불합격자는 24명으로, 절대 인원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

정형외과는 응시자 136명 중 134명이 합격해 91.781%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비인후과는 79명 응시자 중 72명이 합격해 90.000%를 기록했다. 가정의학과 역시 139명 중 137명이 합격해 90.132%로 집계됐다.
영상의학과는 116명 응시자 중 103명이 합격해 88.793%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비뇨의학과는 93.333%, 병리과는 95.652%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인 과목은 재활의학과였다. 재활의학과는 대상자 75명 중 53명이 응시해 전원 2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전체 불합격자가 22명으로 집계되면서 응시자 대비 최종 합격률은 70.667%에 그쳤다. 이는 전체 과목 가운데 최저 수치다.

정신건강의학과는 104명 응시자 중 103명이 합격해 98.095%를 기록했으며, 성형외과는 98.039%, 마취통증의학과는 98.750%, 응급의학과는 98.131%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전반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유지한 가운데 일부 과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합격률을 보이며 과목별 편차가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총 대상자는 응시부적격자를 제외한 인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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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알부민, 혈중 수치 못 높인다”…의협, ‘쇼닥터 광고’ 강력 경고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 광고에 대해 “의학적 효능을 가장한 과장 홍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일부 의료인이 제품 개발 참여나 광고 모델로 등장해 효능을 강조하는 사례에 대해 “전문직 신뢰를 악용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장 단백질로 체내 수분 균형 유지와 물질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식품 형태로 섭취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며 “이를 먹는다고 혈중 알부민 수치가 직접 증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사제 알부민과 건강식품을 혼동하도록 유도하는 광고 표현에 대해 “의사로서의 윤리를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일반 건강인을 대상으로 ‘먹는 알부민’이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의협은 일부 광고가 알부민의 생리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특정 제품 섭취 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의료인이 등장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은 “의사의 사회적 신뢰를 상업적 이익에 활용하는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