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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공공기관 공문서 평가 최고등급 '우수 등급 획득... 국립대병원 중 유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등 공문서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상위 20%)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기관등 공문서등 평가는 「국어기본법」 제14조에 따라 공공기관이 작성한 공문서 등의 한글 사용과 표현의 적절성 등을 해마다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 개별평가로, 2025년에는 전국 331개 공공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각 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공문서 가운데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공공기관의 경우 보도자료 제목은 전수 평가하고, 본문은 연간 10건 안팎을 무작위로 추출해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크게 용이성과 정확성으로 구분됐다. 용이성은 공문서에 어려운 외국어와 외래어, 한자, 로마자 등 외국 문자가 얼마나 사용됐는지를 살피는 지표이며, 정확성은 어문 규범 준수 여부와 문장의 문법적 정확성, 표현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공기관 평가는 보도자료 제목과 본문을 함께 반영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제목은 어려운 외국문자와 표현 사용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본문은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는 외래어와 외국 글자의 사용 비율, 맞춤법·표준어·외래어 표기법·로마자 표기법 등 어문규범 오류, 문장 성분 간 호응이나 조사·어미 사용, 어휘 선택의 적절성 등 표현의 정확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이 같은 기준에 따라 각 기관의 공문서 작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구분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중심의 표현을 사용하고, 공문서 전반에서 정확한 표기와 자연스러운 문장 구성을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문서를 작성할 때 어려운 외래어나 불필요한 외국 문자의 사용을 줄이고, 어문 규범과 문장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충북대학교병원은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으며, 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우수 등급은 병원이 작성하는 공문서와 대외 소통 자료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문서 전반에서 쉬운 우리말과 정확한 표현을 정착시켜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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