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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이창민 교수, 위암 로봇수술 ...“환자별 맞춤 적용이 관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팀이 「Balancing Surgical Innovation with Indications: A Multicenter Retrospective Comparison of Reduced-Port Distal Gastrectomy Using da Vinci SP Versus Multi-Port Robotic Platforms from the KLASS-13 Cohort」에서 단일공 로봇수술과 기존 다공 로봇수술의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위암 수술은 개복 수술에서 최소 침습 수술로 발전해 왔다. 과거에는 개복 수술이 주로 시행됐지만, 이후 복부에 5~6개의 작은 구멍을 내는 복강경 수술이 도입되며 환자의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였다. 최근에는 절개 부위를 더 줄인 축소포트(Reduced-Port) 로봇수술이 등장해 2~3개의 구멍만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대부분의 수술 과정을 하나의 절개창으로 진행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도입되며 최소 침습 수술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민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위암으로 로봇 원위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820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SP 로봇수술기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 86명과 기존 로봇수술기로 축소포트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 734명을 비교해 수술 결과와 회복 과정을 평가했다. 해당 연구는 대한위암학회 연구 프로젝트로 출범한 KLASS-13 연구 그룹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으며, KLASS-13은 축소포트 로봇수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온 기관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적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기획된 다기관 연구팀이다.

분석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은 평균 수술 시간이 약 219분으로 축소포트 로봇수술(약 179분)보다 길었고 확보한 림프절 수도 비교적 적었다. 그러나 암의 정확한 병기 판정에 필요한 기준인 16개 이상의 림프절 확보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충족돼 종양학적 안전성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환자 회복 측면에서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단일공 수술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약 4.0일로 축소포트 로봇수술 환자(약 6.0일)보다 짧았으며, 장 기능 회복을 의미하는 첫 방귀 배출 시점도 수술 후 약 2.3일로 기존 수술(약 3.1일)보다 빨랐다. 또한 부드러운 음식 섭취가 가능한 시점 역시 약 1.6일로 기존 수술(약 2.9일)보다 앞당겨졌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두 수술법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일공 로봇 위절제술에 대한 기존 단일 기관 중심 연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여러 의료기관의 환자 데이터로 단일공 로봇수술과 기존 축소포트 로봇수술의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즉, 단일공 로봇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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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보건복지부‘2026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선정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암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점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관이 선정됐다. 경기지역암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보건복지부 12억원, 경기도 3억원의 지원을 확보하고, 병원 예산을 추가 투입해 노후 방사선치료 장비를 최신 고정밀 방사선 암치료 장비로 교체·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그동안 축적해 온 중증 암 진료 경험과 고정밀·적응형 방사선치료 기술을 활용해 고난도 암종 및 재발암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치료 성과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인구 규모와 암 발생자 수,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암 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중심의 첨단 암 치료 인프라 구축은 서울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고, 도내 암 치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경기지역암센터는 기존 트루빔(TrueBeam), 헬시온(Halcyon)을 포함해 총 4대의 방사선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