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주임교수 김용태)는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자후이 병원 견학과 중국국제의료기기박람회 참관을 포함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국을 대표하는 민간 국제병원의 운영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흐름을 체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상하이 자후이 병원 방문… 환자 중심 민간병원 모델 집중 탐방
연수단은 첫 일정으로 상하이의 대표 국제병원인 자후이 병원을 방문했다. 2017년 개원한 이 병원은 약 500병상 규모와 35개 진료과를 갖춘 상하이 최초의 정부 인가 국제병원으로, 영어·한국어·일본어·아랍어·독일어·스페인어·러시아어 등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병원정보시스템(HIS)과 환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한 운영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 예약부터 체크인, 진료, 데이터 연동,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돼 외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의료영상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활용, 암 진단 정확도 향상 시스템, 만성질환 관리 앱 등도 안정적으로 구축돼 환자 참여도와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관리 체계가 운영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 CMEF 참관… 의료기기 산업 ‘풀 스펙트럼’ 현장 학습
연수단은 이어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중국국제의료기기박람회(CMEF)를 참관했다.
CMEF는 의료영상, 체외진단,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로봇, 병원 IT 등 의료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풀 스펙트럼(Full Spectrum)’ 전시회로,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로 평가받는다.
이번 참관을 통해 연수단은 의료산업의 공급망 구조와 기술 혁신 흐름,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AI 진단, 로봇 수술, 클라우드 헬스, 스마트 병원 솔루션 등 미래 의료 비즈니스 모델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체험했다.
아울러 GE Healthcare, Siemens Healthineers, Philips, Mindray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시장 전략도 살펴볼 수 있었다.
■ “중국 의료산업, 한국에 중요한 시사점”
김용태 주임교수는 “자후이 병원은 진료과 구성과 다국어 서비스, 환자 중심 시스템 등에서 한국이 참고할 만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국제화 도시로 발전하는 한국 의료 환경에서도 연구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의료기기 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 역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희대학교 의료경영MBA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의료경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매년 진행되는 해외 의료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원생 만족도가 높고, 2027년 탐방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 의료경영MBA 과정은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59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