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4℃
  • 구름많음강릉 21.3℃
  • 구름많음서울 13.8℃
  • 맑음대전 12.9℃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6.0℃
  • 맑음제주 15.3℃
  • 구름조금강화 15.0℃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인제대 백병원, 바그람 한국병원에서 온 연수생에게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기회 주다!!

바그람 병원 물리치료사 바시르, 인제대 백병원서 무료 사시수술 받아

인제대 백병원(백낙환 이사장)은 지난 17일 상계백병원 안과 최진 교수의 집도 하에 연수를 위해  아프간 바그람 한국병원에서 한국을 찾은 바시르(Basir, 33)씨에게 무료 사시 수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의 일환으로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진행하는 아프가니스탄 의료인 연수에 초청되어 온 바시르씨는 6살 때 갑자기 찾아온 사시로 불편한 생활을 하며 지냈다.

수술은 의료비와 아프간의 낙후된 의료시설로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의 일환으로 인제대학교 백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바그람 한국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바시르씨에게 한국에 연수를 하는 동안 수술을 하는 것을 제의 받았고, 백병원에서 수술비를 지원해주며 수술 일정이 진행되었다.

 수술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최진 교수가 집도하였으며, 16일 사전 검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음날 17일 수술이 잡혔다.

수술은 오전 8시에 시작되어 10시까지 총 2시간이 소요되었다. 수술을 집도한 최진 교수는 “처음 병원에 왔을 때는 왼쪽 눈이 심한 내사시 상태였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쳐 몇일의 회복기만 지나면 정상적인 눈이 될 것”이라며 “이제 세상을 바로 보는 눈으로 연수기간 많은 것을 배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술을 마친 바시르씨도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렇게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주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수에서 많은 것을 배워 아프간에 돌아가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회복이 빨라 연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일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이번 수술을 가능하게 연결을 해준 바그람 한국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인제대학교 백병원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바그람 한국병원(원장 손문준)은 연면적 3000㎡에 30병상 규모로 내과, 외과 등 5개의 진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아프간 현지에서 취약한 모자보건 의료 환경을 개선할 보건사업과 함께 결핵, 말라리아, 홍역, 장티푸스, 콜레라, 뇌수막염 등의 감염성 질환 전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지역 및 바그람 한국병원의 의료진을 초청하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첫 번째 의료진 초청 연수를 시작으로 올 4월 보건의료 분야 공무원을 초청 두 번째 연수교육을 시행했었다.

오는 9월에도 아프간 현지 임상의사 10여명을 초청해 13주 동안 임상진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오유경 식약처장, AI 기술 적용 통합 가상 플랫폼 구축한 종근당 찾아.."품질관리에 AI 적용" 큰 관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AI 기반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AI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월 29일 ㈜종근당(충청남도 천안 소재)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제약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의약품 개발부터 품질관리까지 전주기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을 공유하고, AI 기술 활용에 있어 제약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규제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은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가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품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의약품 개발 단계뿐만 아니라 품질관리 분야에도 AI를 적용하는 것은 의미있는 시도”라며, “AI 기술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식약처는 ㈜종근당 등 제약업계 12개 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규제과학센터, AI신약융합연구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분야의 AI 적용 현황 ▲AI 활용 의약품 허가심사 기준 등 규제지원 방안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업계에서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바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소아 천식, 3명 중 2명꼴 성인 되면 사라지거나 개선 되지만..."약물치료와 환경 관리 병행해야 ” 6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성인기 발생한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반면, 소아 천식은 과반수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낫는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폐 기능이 영구적으로 떨어지고, 심하면 급성 발작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소아 천식. 그 치료 및 관리 방법부터 자주 묻는 질문들까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동인 교수와 알아봤다. 1. 소아 천식이란?소아 천식은 어린이의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지고 좁아지면서 각종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주로 생후 초기에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발병과 관련된 개인적 요인은 가족력,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동반 여부 등이고, 환경적 요인은 대기오염,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2. 주요 증상소아 천식의 증상은 마른기침, 천명(쌕쌕거림), 숨참, 활발한 활동 시 생기는 호흡곤란이다. 소아 천식 환자는 성인과 달리 보챔, 늘어짐, 구토를 호소하기도 한다. 소아 천식에서 위험한 증상은 기침이 발작적으로 심해지는 급성 천식 발작이다. 이는 저산소증과 호흡부전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며, 주로 밤 시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가정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