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탈모가 심해진다고 느끼는 계절은 '여름'

탈모 환자 10명 중 7명, ’탈모가 계절적 영향 받는다’고 체감

알려진 ‘가을’보다 ‘여름’에 탈모가 더 많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주 원장(털털피부과)이 내원하는 205명의 남성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탈모와 계절의 영향’ 정도를 조사한 설문에서 10명 중 7명(69.8%)은 ‘탈모증상이 계절적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경험상 탈모가 심해진다고 느끼는 계절을 묻는 질문에서는 ‘여름(29.8%)’이 ‘가을(27.3%)’에 비해 근소하게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환자들이 여름철에 탈모관리가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실제 생활 속에서 탈모를 예방하거나 모발을 관리하는 습관이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머리를 감는데,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종일 외부의 더러운 오염물질과 땀 등을 두피에서 깨끗이 씻어 모공을 청결히 하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저녁시간은 아침시간보다 여유가 있어 머리를 감은 후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말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땀과 기름분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하루 아침 저녁 2회씩 삼푸를 해주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말리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선풍기나 헤어드라이기의 찬바람을 통해 모발과 두피까지 함께 말리는 것이다.

황성주 원장은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피부과 질환이지만, 평소 모발과 두피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는 탈모 증상이 빨리 발현하거나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며 “탈모가 의심될 때는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의학적 치료와 함께 평소 모발과 두피를 관리하는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탈모의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수술이 대표적이다. 탈모 초기에는 프로페시아 등의 경구용 약물과 미녹시딜 제제 등의 바르는 약물이 효과적이다.

특히 프로페시아는 FDA에서 유일하게 승인한 경구용 약물로 90% 환자가 가시적인 탈모증상 개선을 경험할 만큼 초기탈모치료에 효과가 좋다.

증상이 좀 더 진행된 중기 이상의 환자들에게는 모발이식수술이 권장된다. 모발이식수술은 탈모를 유발하는 DHT호르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 부위의 모낭을 탈모 부위에 이식해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탈모 부위에 이식하여 정착된 모낭에서는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반영구적인 수술이다. 

모낭의 생착률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연출을 위해서는 검증된 실력의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여름철 탈모 예방 수칙

-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모자와 양산 등으로 차단
- 피서지 물놀이 혹은 빗물에 모발이 노출된 후 가능한 빨리 머리 감기
- 과식을 피하고 달걀노른자, 해조류, 참치나 돼지 살코기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 섭취
- 샴푸 후 되도록이면 자연풍 혹은 헤어드라이기 사용 시 찬 바람을 이용, 두피까지 깨끗이 건조
-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 줄이기
- 탈모가 의심될 때 즉시 피부과를 찾아 의학적 탈모 치료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기후위기 대응, 국민건강관리를 위한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 출범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15일(월) 오후 3시 30분 비즈허브 서울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제1차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 회의」(이하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은 대한예방의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역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등국내 기후 및 보건 관련 전문학회*로부터 추천받아 4개 분야 각 5명씩, 총 20명의 다학제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자문단장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를 위촉하였다. 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기후보건 관련 조사․감시․연구 기획 및 자료 관련 활용 방안 등 기술적 자문 ▲기후보건영향평가 추진 및 결과 등에 대한 자문 ▲기후보건포럼 및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을 통한 다분야 전문가 간 교류, 최신 기후보건 이슈와 연구결과 등 공유 ▲기후보건 관련 정부 시책 등에 관한 정책자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년 기후 회복력 증진을 위한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4~’28)」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후 중장기계획의 실효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어서 정부와 민간이 기후위기 건강영향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비․대응할 수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아주대병원 조재호 병원장 "협력병원과 네트워크 구축 강화 . . .중증환자 중심 의료체계 확립" 아주대병원(병원장 조재호)은 지난 9월 10일 별관 대강당에서 협력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 협력병원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주대병원과 협력병원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직원들의 현장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문학 특강 ▲감염관리 특강 ▲참석자들과의 소통 프로그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인지심리학 권위자이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김경일 교수(아주대 심리학과)가‘주체성 높은 한국인의 소통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주체적 태도를 기반으로 한 소통 방식과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아주대병원 감염관리실 이서연 파트장이 ‘감염관리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최신 감염병 대응 지침과 의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조재호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경기 남부권 환자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중증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중증환자 중심 의료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