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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AF 등록 임상 결과, 지역에 따라 상당히 다른 치료패턴 보여

베링거인겔하임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대규모 연구인GLORIA™-AF 등록 임상 프로그램의 1단계 연구 결과, 뇌졸중 예방 약물 치료가 필요한 불규칙한 심장박동(심방세동, 또는 AF) 환자의 치료 패턴에 있어 전세계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보여졌다고 밝혔다.

GLORIA™-AF 등록 임상 프로그램의 1단계는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가 승인 되기 전인4 2011년 5월에서 2013년 1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9개국에서 수집된 데이터이며, 그 결과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의 대다수가 아세틸살리실산(ASA)*과 같은 항혈소판 치료요법으로 치료받거나, 혹은 뇌졸중 예방 치료를 전혀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심방세동 환자는 치명적인 뇌졸중을 앓게 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심장리듬 질환인 심방세동은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을 5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전을 용해시켜 혈액을 묽게 만드는 혈액희석제를 통한 치료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필수적인 치료옵션이다. 

최근 치료 지침에 따르면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AF) 환자는 아세틸살리실산 (ASA)과 같은 항혈소판 치료요법 대신 와파린이나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통해 뇌졸중을 예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와파린은 치료 범위가 좁고 투여 제한이 많아 중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사실상 크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방세동 환자들은 적절하게 뇌졸중 예방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LORIA™-AF 등록 임상 프로그램의 1단계는 중등도 이상의 뇌졸중 위험을 가진 새롭게 진단된 1,063명의 심방세동(AF) 환자가 등록했고,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만, 연구 기간 동안 참여한 많은 나라에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가 승인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의 사용 패턴이 데이터에 반영되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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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능 저하 완전히 막지 못했던 '당뇨병콩팥병' ...투석 지연 등 새 치료법 열리나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콩팥병(당뇨병신질환)에서 신장 염증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CXCL12가 손상된 사구체와 신세뇨관 사이의 상호 작용을 통해 분비되며, 이 물질이 T 면역세포를 신장으로 유인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CXCL12 발현에 따른 T 세포 신장 침투가 당뇨병콩팥병에서 신장 기능을 저하하는 핵심 기전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박평강 아주의대 교수, 황주현 서울의대 학생)과 서울의대 의과학과 김현제 교수팀(김용준 서울의대 학생) 연구팀은 동물 실험과 환자 인체유래물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신장 염증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당뇨병콩팥병은 가장 흔한 신장 질환으로, 투석 환자의 절반가량이 당뇨병콩팥병에 기인하는 만큼 유병률과 사회적 부담이 크다. 당뇨병 환자 수의 증가에 따라 당뇨병콩팥병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예후는 다른 신장 질환 환자보다 상대적으로 나쁘다. 이 질환은 고혈당과 동반 질환에 의해 사구체와 신세뇨관에 손상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신장 기능의 저하를 막기 위한 약물로는 당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