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월)

  • 구름조금동두천 20.4℃
  • 맑음강릉 18.6℃
  • 맑음서울 19.4℃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1.7℃
  • 맑음울산 18.7℃
  • 맑음광주 22.0℃
  • 맑음부산 16.1℃
  • 맑음고창 19.8℃
  • 구름조금제주 18.4℃
  • 맑음강화 17.5℃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20.6℃
  • 맑음강진군 20.4℃
  • 맑음경주시 23.6℃
  • 맑음거제 18.1℃
기상청 제공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 삶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산문집 출간

지금 이 순간의 일은 과거의 무수한 원인으로 생겼고, 현재는 미래의 원인이 된다. 불교 '연기론(緣起論)' 이다.

'인연因緣)' 도 이렇다. 과거의 인연이 현재의 나를 만들고 현재의 인연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 인연은 한 사람의 삶의 모습이고 흔적이다.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가 산문집 『참 좋은 인연』을 출간했다.

정 교수는 인연을 사람, 책, 추억, 생각으로 정리했다.

삶의 중요한 순간에 만난 사람, 우연히 만난 사람. 사랑에 대한 책, 사회에 대한 책. 모두 정 교수의 소중한 인연이다.

이 인연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열정 넘치는 의학자, 선량하고 모범적인 친구, 따뜻한 가장까지 다양한 정 교수의 삶의 모습이 보인다. 무엇보다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과 일을 소중히 여기는 정 교수의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책에는 정 교수의 사람과 책에 대한 인연 외에도 과거의 소중한 추억, 바깥세상 일에 대한 생각과 주장도 담겨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핵의학의 초창기부터 활약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핵의학을 세계 4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제적인 학술단체를 이끌며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 첨단 의료 환경과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도 헌신했으며, 270여 편의 SCI급 논문을 써 약 9,000회 넘게 인용되는 등 경이로운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으로 활동했던 시절 의학과 인문학의 소통에 힘쓰면서, 의학자이자 수필가로써 삶의 다양한 모습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따뜻하게 감싸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집필한 산문집으로는 <젊은 히포크라테스를 위하여>, <소소한 일상 속 한 줄기 위안>, <다른 생각 같은 길>이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뇌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 전신 암 재발 시... MnZn-SPION-7 나노물질 이용한 암 치료 시대 열리나 최근 국내 연구팀이 MRI 조영제와 뇌암 온열치료 물질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성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7nm 크기의 망간-아연-산화철 (Mn0.5Zn0.5Fe2O4) 자성 나노물질로, 기존보다 MRI 조영능력 및 온열치료 효과를 증대시킨 물질이다. 이는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나이랑 교수 ·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 상하이교통대 릉대순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하고, 생체 내 실험 등을 통해 교모세포종의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뇌암(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화학치료, 방사선요법 등 기존 치료법에 대한 강한 저항성이 특징이다. 최근 테모졸로마이드와 동시 화학-방사선 요법과 같은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교모세포종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15개월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나노물질을 활용한 자기 온열치료법이 부상하면서 산화철 나노물질(SP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