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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젤잔즈’... 소아 특발성 관절염(JIA) 급여 적용

건선성 관절염에 해당하고 1종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에 불충분 반응 또는 부작용 등으로 치료 중단한 환자에서 젤잔즈®정 5mg 및 젤잔즈®시럽 1mg/mL 급여 적용
-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국내 최초의 경구용 JAK 억제제 , , , , , 로 소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 기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3월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국제류마티스학회(ILAR, International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로 다관절형 관절염(2-17세), 확장성 소수 관절염(2-17세), 또는 건선성 관절염(2-17세)에 해당하고 1종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에 불충분 반응 또는 부작용 등으로 치료 중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정 5mg (성분명: tofacitinib citrate)’ 및 ‘젤잔즈®시럽 1mg/mL'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됐다1고 7일 밝혔다. 

젤잔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JAK(Janus Kinase) 억제제로2,3,4,5,6,7, 국내에서는 2014년에 처음 도입됐다.4 작년 류마티스관절염 국내 허가 10주년4을 맞은 젤잔즈®는 2023년 12월 성인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 에 이어 이번 다발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1됨에 따라 환자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시에 따라 젤잔즈®는 국제류마티스학회(ILAR) 진단기준(2001년 제정)에 부합하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 1) 5개 이상의 부종관절이 있는 다관절형 관절염 환자 (2-17세), 2) 확장성 소수 관절염 환자(2-17세), 또는 3) 건선성 관절염 (2-17세) 환자의 경우 이전 1종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에 반응이 불충분 반응 또는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경우 급여 처방이 가능해진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16세 이하의 소아에서 6주 이상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관절염이다.  국제류마티스학회(ILAR)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을 7개 범주로 세분화하고 있다.  그중 5개 이상의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cJIA, Active Polyarticular Course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로 분류한다.  젤잔즈®는 지난 2023년 1월 이러한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및 소아 건선성 관절염에도 적응증을 획득 하며 소아 환자에게도 사용된 바 있다. 2023년 3월에는 소아용 시럽 제형까지 제품군을 늘려 환자들의 선택지를 더 넓혔다. 

젤잔즈®는 이미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3상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만 2세 이상 만 18세 미만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 225명(JIA 184명 포함)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투여중단 3상 임상시험에서 18주간 젤잔즈® 투여 후 위약 투여군과 44주 차까지 비교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 44주차 젤잔즈® 투여군의 질환 악화(flare rate)가 29%로 나타나 위약군(53%) 대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p=0·0031) 확인됐다. 

또한 젤잔즈® 투여군은 위약군보다 질병 발생까지의 소요시간은 유의하게 길었다 (median 155 vs. n/a+;log-rank p=0.0037). 소아 및 청소년 다발성 JIA 및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서 젤잔즈® 치료군과 위약군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전반적으로 유사했으며, 새로운 잠재적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에서의 젤잔즈®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 

한국화이자제약 스트레터직 얼라이언스 포트폴리오(Strategic Alliance Portfolio) 사업부 강민희 전무는 “다발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장기적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적극적 치료가 중요한 질환 인 만큼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소아 환자들에게 젤잔즈®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젤잔즈®가 소아 환자들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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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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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청장 "국립목포병원,경제적으로 어렵고 치료 힘든 결핵환자 마지막 보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 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9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결핵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목포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특히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문치료센터의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90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대화된 격리 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시(2027년 12월 예정)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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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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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의 명분, 산업 붕괴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노재영칼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상장 제약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조용히, 그러나 급박하게 사업계획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경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단체들이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 약가개편안이 적용될 경우의 예상 피해 규모와 함께,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13년 만에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이던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대폭 인하하고, 다수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단계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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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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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