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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콜레스테롤의 날,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자!

콜레스테롤의 날,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자!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콜레스테롤의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위해 제정되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2011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총 수검인원 521,388명 중 경계 39.2%, 유소견 20.5%로 주요 질환별 건강검진 유소견 현황 중 이상지질혈증이 가장 높은 유소견율을 보였으며, 질환별 경계비율은 고혈압에 이어 이상지질혈증이 두 번째로 높았다.

콜레스테롤은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성을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로 인체 내 총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검사하여 ‘총 콜레스테롤을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나눈 값’을 기준 삼는다. 한마디로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낮아야 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높아야 한다.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는 드물며 대개 그 수치가 필요 이상으로 높을 때 문제가 된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나이에 따라 다른데 보통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성인의 이상적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30㎎/dL 미만이며(100㎎/dL 이하: 양호, 100~129㎎/dL: 정상, 130~159㎎/dL: 경계, 160~189㎎/dL: 높음, 190㎎/dL: 매우 높음) 그 값이 증가할수록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 위험성도 증가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데 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동맥에 쌓이게 되면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며 좋은 콜레스테롤은 혈액 중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60㎎/dL 이상)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줄어들고 이 수치가 낮으면(40㎎/dL 이하) 심장병의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

미국 심장학회에서 추천하는 콜레스테롤의 하루 섭취량은 300㎎ 이하다. 300㎎이라면 달걀 하나에 들어 있는 정도다. 그런데 3개월 동안 매일 하루에 달걀 하나를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해서 상관이 없다는 결과가 아니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결과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300㎎ 이하’라는 기준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콜레스테롤 함유 음식들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후유증 없는 건강한 한가위

추석 연휴에 성묘를 하거나 들판이 있는 야외에 나들이를 다녀온 경우, 또는 농촌에서 일을 거들고 돌아온 후에 두통이나 오한,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드물게 발생한다. 이는 유행성출혈열이나 쓰쓰가무시병, 렙토스피라 등의 열성 질환으로 오염된 물과 흙 혹은 들쥐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지만,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에서 활동할 때에 장갑을 꼭 착용하고 되도록 풀밭에 눕지 않도록 한다. 발병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도록 하고,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추석 연휴에 진료를 보는 주변 병원을 미리 알아두는 것 또한 좋은 대비책이 될 것이다.

해마다 추석 연휴에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무척 빈번하다.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이 그 주범인데, 평소 치아가 약한 노인과 씹고 삼키는 힘이 부족한 아이들이 가장 위험하다. 이들이 떡처럼 차진 음식을 먹을 때에는 가능하면 4조각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내어놓으며, 잘 씹어 먹도록 유도하고 곁에서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음식물이 기도를 막았을 때 환자가 어른일 경우에는 다른 성인이 뒤에서 양팔로 안듯이 잡고 주먹 쥔 손을 배꼽과 명치 중간 정도에 놓고 한쪽 주먹의 엄지손가락이 배를 누르게 한 뒤에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고 강하게 껴안듯 배를 안쪽으로 누르면서 위로 당겨준다. 아이 목에 음식이 걸렸을 경우에는 허리를 끌어안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한 다음 등을 세우고 빠르게 손으로 쳐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목에 걸린 이물질을 손가락으로 빼내려고 하면 음식물을 더 밀어 넣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이렇게 해선 안 된다. 이와 같은 응급처치 후에 음식물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처치과정에서 장기가 손상되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해마다 명절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전국의 고속도로. 수많은 귀향, 귀경 차량으로 길어진 정체는 운전자의 피로로 이어지고 때로는 크고 작은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1~2시간에 한 번씩 차를 세우고 스트레칭을 해 어깨와 목, 발목 등 긴장 부위를 이완해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운전을 시작하기 전에는 되도록 과식을 피하고 운전석에 너무 기대거나 지나치게 앞으로 수그린 자세는 피로감을 빨리 불러오므로 허리를 자연스럽게 바로 세우는 것이 좋다. 운전 자세뿐 아니라 운전습관도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급가속과 급제동을 삼가고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등 도로 위의 다른 가족도 배려하는 운전으로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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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 전신 암 재발 시... MnZn-SPION-7 나노물질 이용한 암 치료 시대 열리나 최근 국내 연구팀이 MRI 조영제와 뇌암 온열치료 물질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성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7nm 크기의 망간-아연-산화철 (Mn0.5Zn0.5Fe2O4) 자성 나노물질로, 기존보다 MRI 조영능력 및 온열치료 효과를 증대시킨 물질이다. 이는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나이랑 교수 ·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 상하이교통대 릉대순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하고, 생체 내 실험 등을 통해 교모세포종의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뇌암(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화학치료, 방사선요법 등 기존 치료법에 대한 강한 저항성이 특징이다. 최근 테모졸로마이드와 동시 화학-방사선 요법과 같은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교모세포종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15개월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나노물질을 활용한 자기 온열치료법이 부상하면서 산화철 나노물질(SP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