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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눈 스트레칭 안질환 예방할 수 있어

장시간 자외선에 안구 노출될 경우 ‘광각막염’ 발생 위험 높아, 선글라스 착용 필수

따뜻해진 날씨에 각종 축제와 행사 등이 늘어나면서 주말마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 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야외 활동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각종 유행성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이 강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눈의 화상’이라 불리는 ‘광각막염’이 발병할 수 있다. 광각막염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눈에 화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몇 가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예방이 가능하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요즘, 주의해야 할 질환인 광각막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장시간 자외선에 안구 노출될 경우 ‘광각막염’ 발생 위험 높아… 선글라스 착용 필수!
봄에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이 얇아져 다른 계절보다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많기 때문에 피부나 눈에 더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안구가 이러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광각막염’에 걸리기 쉽다. 광각막염은 화상 증세가 나타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이물감, 눈물, 충혈 증상이 나타난다. 광각막염을 방치할 경우 백내장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각막염은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패션을 위한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 시 맨 눈으로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외출 시에는 가능하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직사광선이나 자외선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야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은 “자외선이 강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안구를 보호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성인보다 안구가 약해 광각막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선글라스 선택 시 자외선 차단 기능 여부와 렌즈 컬러 반드시 고려해야
선글라스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 주지만 모든 선글라스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길거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거의 없거나 미비한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선글라스를 장시간 사용했다가는 안구 손상과 시력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선글라스의 렌즈 색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선글라스 렌즈의 농도는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눈이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 약 80% 정도 어두운 것이 적당하다. 그 이상 어두운 렌즈는 동공을 커지게 만들어 오히려 더 많은 양의 자외선에 눈을 노출시키는 역효과를 만든다. 또 하나 선글라스 구입시 주의할 점은 색상이다. 색상 별로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갈색은 단파장의 자외선을 흡수 차단하므로 백내장 수술 후 눈 보호에 적합하고 청색은 빛을 잘 통과시켜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줘 운전자나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 하루 10분 눈 스트레칭 통해 광각막염 등 유행성 안질환 예방할 수 있어
광각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야외활동 많은 봄철 쉽게 발생하는 가벼운 안질환은 평소 안구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줌으로써 일부 예방이 가능하다. 하루에 10분씩 꾸준하게 눈 운동을 하면 안구질환 예방뿐 아니라 시력 회복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유용하다. 장시간 자외선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으로부터 노출돼 피로한 눈은 ‘눈 주위 눌러주기’ 지압법을 통해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대를 꾹꾹 눌러주는 방법이다. 눈썹 끝과 눈초리 끝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 부분을 ‘태양혈’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눌러주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눈썹 안쪽이 끝나는 부분의 정명혈을 엄지로 눌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압법과 더불어 안구 운동을 해주면 눈 피로에 더욱 효과적이다. 눈을 뜬 채 상하로 5회 이상 안구를 움직이고, 눈을 감은 후 다시 상하로 5번 움직여준다. 좌우도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한 다음, 양 손바닥을 비벼서 뜨겁게 만든 후 손바닥으로 눈동자 위를 가볍게 누르고 눈동자를 천천히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된다. 눈의 피로감이 심할 때는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을 쉬게 해주는 것도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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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3년 연속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2025년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어린이안전 부문)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4년 7월 전면 시행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구축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의 운영 성과가 소비자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 의료서비스 평가, 보험급여 정책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 진료·출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진료정보를 정확하게 파악·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운영하며,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운영에 있어 ‘핵심 연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은 의료기관, 대법원, 아동권리보장원 간 정보를 연계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고, 모든 아동이 공적 보호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생통보제 시행 이후 약 36만 명의 신생아 출생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계했으며, 이를 통해 출생등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했다. 특히 출생정보의 오류·누락을 능동적으로 점검하는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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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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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군 동면 폐석탄광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건강 우려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지자체와 공유해 향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1:1 상담과 검진 결과 설명,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설명과 상담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환경보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협력해 ‘전라남도 환경보건 캠프’를 운영하며 환경교육과 자연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과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주민 의견은 화순군과 공유됐으며,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폐석탄광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지원 정책을 검토하는 등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