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3℃
  • 구름조금강릉 10.1℃
  • 구름많음서울 14.5℃
  • 흐림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2.7℃
  • 구름많음울산 14.7℃
  • 흐림광주 15.9℃
  • 구름많음부산 15.4℃
  • 흐림고창 14.4℃
  • 제주 16.4℃
  • 구름많음강화 13.9℃
  • 맑음보은 10.3℃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하루 10분 눈 스트레칭 안질환 예방할 수 있어

장시간 자외선에 안구 노출될 경우 ‘광각막염’ 발생 위험 높아, 선글라스 착용 필수

따뜻해진 날씨에 각종 축제와 행사 등이 늘어나면서 주말마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 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야외 활동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각종 유행성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이 강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눈의 화상’이라 불리는 ‘광각막염’이 발병할 수 있다. 광각막염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눈에 화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몇 가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예방이 가능하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요즘, 주의해야 할 질환인 광각막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장시간 자외선에 안구 노출될 경우 ‘광각막염’ 발생 위험 높아… 선글라스 착용 필수!
봄에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이 얇아져 다른 계절보다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많기 때문에 피부나 눈에 더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안구가 이러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광각막염’에 걸리기 쉽다. 광각막염은 화상 증세가 나타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이물감, 눈물, 충혈 증상이 나타난다. 광각막염을 방치할 경우 백내장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각막염은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패션을 위한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 시 맨 눈으로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외출 시에는 가능하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직사광선이나 자외선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야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은 “자외선이 강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안구를 보호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성인보다 안구가 약해 광각막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선글라스 선택 시 자외선 차단 기능 여부와 렌즈 컬러 반드시 고려해야
선글라스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해 주지만 모든 선글라스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길거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거의 없거나 미비한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선글라스를 장시간 사용했다가는 안구 손상과 시력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선글라스의 렌즈 색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선글라스 렌즈의 농도는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눈이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 약 80% 정도 어두운 것이 적당하다. 그 이상 어두운 렌즈는 동공을 커지게 만들어 오히려 더 많은 양의 자외선에 눈을 노출시키는 역효과를 만든다. 또 하나 선글라스 구입시 주의할 점은 색상이다. 색상 별로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갈색은 단파장의 자외선을 흡수 차단하므로 백내장 수술 후 눈 보호에 적합하고 청색은 빛을 잘 통과시켜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줘 운전자나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 하루 10분 눈 스트레칭 통해 광각막염 등 유행성 안질환 예방할 수 있어
광각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야외활동 많은 봄철 쉽게 발생하는 가벼운 안질환은 평소 안구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줌으로써 일부 예방이 가능하다. 하루에 10분씩 꾸준하게 눈 운동을 하면 안구질환 예방뿐 아니라 시력 회복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유용하다. 장시간 자외선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으로부터 노출돼 피로한 눈은 ‘눈 주위 눌러주기’ 지압법을 통해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대를 꾹꾹 눌러주는 방법이다. 눈썹 끝과 눈초리 끝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 부분을 ‘태양혈’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눌러주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눈썹 안쪽이 끝나는 부분의 정명혈을 엄지로 눌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압법과 더불어 안구 운동을 해주면 눈 피로에 더욱 효과적이다. 눈을 뜬 채 상하로 5회 이상 안구를 움직이고, 눈을 감은 후 다시 상하로 5번 움직여준다. 좌우도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한 다음, 양 손바닥을 비벼서 뜨겁게 만든 후 손바닥으로 눈동자 위를 가볍게 누르고 눈동자를 천천히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된다. 눈의 피로감이 심할 때는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을 쉬게 해주는 것도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중년 이후 오메가3 섭취, 인지기능 중 하나인 집행기능 향상효과 확인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오메가3 섭취량과 기간에 따른 인지기능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오메가3는 EPA, DHA 등을 주요 구성성분으로 하는 지방산의 한 종류다. 오메가3를 섭취하면 지질개선과 항염증 및 항혈소판 작용으로 혈관을 보호하고 신경발달, 시냅스 기능을 촉진시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에 대한 그동안의 섭취 용량 가이드라인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인지기능 관리 차원에 오메가3 용법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김기웅 교수팀은 기존 연구들을 활용하는 메타분석으로 치매가 없는 40대 이상에서 오메가3 섭취량과 인지기능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연구를 실시했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주제에 대하여 진행된 여러 연구 중 적합한 연구를 선별하고 분석⦁요약하는 방법이다. 통계적인 검정력이 높아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이는 주제에 대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교수팀은 오메가3와 관련된 논문 1386편 중 ▲40대 이상 무작위 선별 ▲위약 대조 ▲3개월 이상의 연구 기간 ▲적절한 인지테스트 결과 등을 기준으로 연구에 적합한 논문 24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