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4일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남동구의사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메르스 확산 사태 때 선별진료소 운영 등 구민 보건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남동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을 대표하여 이근 병원장과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 감염내과 이재백 간호사는 이날 장석현 남동구청장으로부터 각각 기관표창 및 개인표창을 받았다.
남동구는 가천대 길병원이 보건향상 및 구정 발전에 적극 협조하고, 메르스 발생으로 어려운 시기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적극 노력하는 등 구민 보건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표창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은 메르스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의심환자를 선별 진료하는 등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시스템을 가동했다. 특히 표창장을 받은 문송미 교수와 이재백 간호사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최일선에서 24시간 의심환자 진단 및 치료에 헌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