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 개요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식중독균으로 연안 해역의 바닷물,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됨
여름철에 따뜻한 바닷물에서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이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하여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킴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며,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여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증가
5℃ 이하에서는 잘 자라지 못함
염분을 좋아하는 균(호염균)으로 민물에서는 급격히 불활성화 됨
열과 산성(식초, 레몬즙 등)에 약함
2) 장염비브리오에 의한 식중독
감염경로
-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
-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도마․칼 등 조리도구와 조리자의 손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증상
- 오염된 음식 섭취 후 3~40시간 내(통상10시간 이상) 발병
- 구토, 복부경련, 미열, 오한을 동반한 위장염과 설사(주로 물 설사이며 경우에 따라 피가 섞인 설사)
3) 장염비브리오에 의한 식중독 예방법
신선한 어패류 구매, 신속한 냉장보관(5℃ 이하), 가급적 당일 소비
조리 전·후 올바른 손 씻기
- 반드시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기
어패류를 절단․조리 전에 흐르는 수돗물로 표면을 깨끗이 세척
칼․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 방지
여름철 어패류 섭취 시 가능한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구분 보관
수족관 물은 자주 교체하고 내․외부 청결하게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