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과테말라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입국 후 7월 8일(금)부터 발진, 비화농성결막염 증상이 발생하여 7월 9일(토)에 강릉동인병원을 방문하였으며,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되었고7월 9일(토)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혈액과 소변 검체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으로 최종 확진되었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현황
순번 | 성별 (출생년도) | 여행국(기간) | 주증상 | 검사결과 | 확진일 |
#1 | 남(‘72) | 브라질 북동부 (2.17~3.9) | 발진, 근육통, 발열 | 혈액(+), 소변(+) | 3.22 |
#2 | 남(‘95) | 필리핀 보라카이 (4.10~14) | 발진 등 (감기증상으로 내원) | 혈액(-), 소변(+) | 4.27 |
#3 | 남(‘94) | 필리핀 보라카이 (4.10~14) | 무증상 | 혈액(-), 소변(+) | 4.29 |
#4 | 여(‘90) | 베트남 호치민 (4.10~5.1) | 발진, 관절통 | 혈액(+), 소변(+) | 5.7 |
#5 | 남(‘77) | 필리핀 루손섬 (4.27~5.4) | 발진, 관절통, 근육통 | 혈액(-), 소변(+) | 5.11 |
#6 | 여(‘88) | 도미니카공화국 (‘14.6-16.6.18) | 발진, 결막염, 관절통 | 혈액(-), 소변(+) | 6.30 |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강릉아산병원 외래 진료를 통해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 필요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내에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없으며, 국내 입국 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해당 감염자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으나 철저한 대비를 위한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은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여섯 명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입원 및 퇴원 조치 후 임상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특이 사항 없이 일상생활 중이라고 밝히면서,동남아 및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등 중남미 여행자에 대하여 모기물림 방지 등 현지에서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임신부의 경우 출산 시 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