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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구내염, 집중력 저하 시켜... 수험생 주의해야

자연 치유되지만 자칫 방치할 경우 심한 통증과 입냄새로 고생하기도, 컨디션 조절에 영향받을 수 있어

수능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준비로 인해 부담과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며 극심한 피로감이 몸에 누적된 수험생들은 쌀쌀한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 그중 수험생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 혀와 입안이 헐며 통증을 느끼는 구내염이다.

 

구내염은 말 그대로 혀나 구강 점막 등 입 안쪽에 생기는 염증이다. 증상 부위가 하얗게 패이거나 부어오르고 따가움과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면역 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내염은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자연히 낫는 가벼운 질환으로 꼽히지만 심한 경우 붉게 충혈된 부위의 통증 탓에 식사를 하기 힘들어지거나 입냄새로 고생하기도 한다. 무심코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재발하거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데, 수험생의 경우 구강 관리를 잘못하면 통증과 불편함 때문에 자칫 집중력이 저하되고 컨디션 조절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병한 구내염을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공급과 수면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 리듬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다.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환부에 자극을 주고 통증을 악화시키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첨가물이 많이 든 정제, 가공된 식품은 먹지 말아야 한다. 채소, 과일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구내염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비타민 B를 함유한 비타민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내염 예방을 위해서는 구강 건강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증상과 관련된 요인으로는 입속 세균적 원인과 함께 전신적 스트레스, 피로 등에 의한 구강 내의 항균작용, 면역작용 저하와 관련된 점막의 재생과 치유에 지장이 온 것이기 때문에 따라서 평소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전신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구내염과 같은 구강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에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숙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지킨다면 충치와 잇몸질환은 물론 구내염과 같은 구강질환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오정규원장은구내염은 발병 이후 수일 경과했을 때 고통이 심한 것으로 관찰되는데, 알코올 성분이 많은 구강 청결제를 사용한다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고, 구강 점막이 건조할 경우 작은 자극에도 상처를 입기 쉬어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해주고 치약은 자극이 덜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혀로 궤양 부위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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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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