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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 사별가족 모임 가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에서 최근 사별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한 사별가족 모임 행사를 열었다. 모임에는 사별가족을 비롯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고인을 추억하며 등을 만드는 자리를 시작으로, 음악치료로 마음을 정리하고 이번 모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방명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가족들은 임종 후 현재까지의 삶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감정과 아픔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날 모임에 참여한 보호자는 “병원에 다시 방문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잘 돌봐주신 의료진들에게 인사하고 싶어 오게 되었다”며 “서로 비슷한 경험을 가진 가족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다음에 모임이 있으면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사별가족은 상실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힘들다”며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슬픔을 나누는 사별가족 모임은 그들의 심리적 안정과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은 매 년 4회의 사별가족 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사별가족의 적극적인 지지를 위해 매달 1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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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 구토, 가슴 쥐어짜는 듯한 흉통 3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이것' 부터 해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또한 혈액의 점도도 높아지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러한 심근경색이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생기는 응급질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된다. 주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경화)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섬유질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만들어진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