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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사랑나눔의 벽’ 제막식 가져

사랑나눔 활성화 위한 ‘사랑의 온도계’도 설치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 나눔의 원동력이 되는 ‘명지병원 사랑나눔의 벽’이 제막됐다.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29일 낮 병원 로비에서 ‘사랑나눔의 벽’ 제막식을 갖고 사랑의 온도계도 설치했다.


사랑나눔의 벽은 이웃 사랑의 재원이 되는 ‘사랑나눔기금’에 동참해 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랑나눔 활동을 널리 알려 기금 모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사랑나눔의 벽에는 그동안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국내외에서 사랑을 나눈 스토리가 소개되어 있으며, 기관 및 단체, 개인 등의 고액 기부자 명단, 기금 조성 현황 및 사용처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와 함께 ‘사랑의 온도계’가 설치되어 있어, 기부금이 적립될 때마다 사랑의 수은주가 올라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명지병원 사랑나눔기금은 지난 2009년 이왕준 이사장 취임과 함께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병원 지원금, 사랑나눔봉사단 및 사회사업팀이 주관하는 바자회수익금, 외부기부금, 기타기부금으로 조성되고 있다.


기부회원은 연인원 3만5,000여 명, 지금까지 조성된 기금은 9억 원에 달하는데, 이 기금은 저소득층 환우 의료비 지원과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지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지원, 개발도상국 난치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사랑나눔기금은 원내외 인사로 구성된 사랑나눔기금 운영위원회의 ‘사랑나눔기금 지원 사업 규칙’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로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되고 있다.


사랑나눔의 벽 제막식에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하여 교직원들과 그동안 기금 조성에 참여한 지역 기관 대표, 환우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사랑나눔기금의 지원을 통해 초청되어 무료로 치료를 받고 있는 네팔 소녀 번더나 무거라띠(12, 선천성 혈관기형 진단) 모녀가 참석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세상 모든 근심을 다 감당할 수는 없지만, 병들어 서러운 마음만은 없게 하리라’는 설립 정신으로 시작된 사랑나눔기금의 이웃사랑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사랑나눔의 벽을 설치하게 됐다”며, “‘혼자’'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많지 않지만, ‘함께’'라면 큰일을 할 수 있듯이, 뜻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그동안 거액의 기부로 많은 환우에게 큰 도움을 준 외부 기부자 중 한국기독교장로회 능곡교회와 (주)헤븐앤어스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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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