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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했더니... 환자수 60% 이상 '껑충'

경희대병원-경희대한방병원, 의•한 협진 시범사업 환자적용 실시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지난 17일,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의‧한협진 시범사업 진행경과 및 향후 개선방안 모색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이영훈 한의약정책관, 남정순 한의약정책과장, 조귀훈 한의약산업과장과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 부원장, 이종훈 경희의료원 적정관리실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방병원은 지난 7월 의‧한협진 시범사업에 경희대병원과 선정된 이후 양 병원 회의를 통해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이의주 교수를 총괄책임자로, 의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와 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 김태훈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구성, 2016년 11~12월 양 병원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연구승인을 받았다.


올해 2월 협진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여 3월 현재 환자 대상 시범적용 중이다. 의‧한협진 시범사업은 협진모형개발 등을 위한 1단계 예비시범사업, 개발된 협진 모형에 대한 수가 적용 및 효과성 검증을 위한 2단계 시범사업, 조정된 협진수가 검증 등을 위한 3단계 시범사업으로 각 1년씩 총 3년간 진행된다.


또한 최근 시행된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시행 전 대비 환자수가 60%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방문규 차관은 “의‧한협진 시스템은 경희의료원에서 이미 시행중인 진료체계로, 의‧한협진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며, “지금처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의미있는 시범사업에 경희대 한방병원과 의대병원의 많은 의료진들이 집중하고 있다”면서 “의‧한협진 시범사업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브리핑 이후 방 차관은 한방병원 내 한의약임상시험센터, 탕전실, 첩약조제실, 한약물연구소, 추나실 등을 시찰하고, 추나요법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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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