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신임 소장 임명

류소장, 파스퇴르와 B형 간염 등 바이러스 분야 연구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 인연도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사회 만장일치로 신임 소장으로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류왕식 교수를 5월 1일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회 오우택 이사장은 “신임 소장 임명으로 새로운 리더쉽과 비전 아래, 연구소가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연구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될 거다”며,  “특히 바이러스 전문가를 신임 소장으로 모신 만큼, 바이러스 감염 분야 연구에 큰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신임 소장은 그 동안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B형 간염 등 바이러스 분야 연구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맺어왔다. 류 신임 소장은 “조류 독감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 신종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금 시점은 이런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대비책과 함께 치료제 개발 연구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소로서 앞으로 국내 및 해외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여러 감염병 연구를 지속해 갈 것이며, 또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연계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프랑스간 바이오 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간의 협업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설립하였다. 현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간염, 결핵, 인플루엔자, 항생제내성 등 감염병과 간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성과로 다제내성 결핵(MDR-TB) 및 광범위내성결핵(XDR-TB)에 뛰어난 치료 효능을 보이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 물질 Q203을 발굴해, 2010년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자회사 였던 큐리언트에 기술이전 했다. 현재 Q203은 미국 FDA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상태다. 또한, 2013년에는 다제내성 결핵(MDR-TB)  및 광범위내성 결핵(XDR-TB)에 대한 Q203의 치료 효능 연구 결과를 세계적 의과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이외에도 2016년 C형 간염 치료 후보 물질인 티오펜 우레아(TU)를 국내 바이오벤처 J2H에 기술 이전하는가 하면, 2017년 항결핵제 에티오나미드(ethionamide)의 내성을 회복시키는 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해 세계적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지(Science)’에 게재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