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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노령화, 난임 치료 증가로 늘어나는 ‘이른둥이’ .."신체발달 미숙 등 합병증 발생 위험성 높아"

2.5kg미만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를 이른둥이라고 한다. 올해 3월 출생아수가 증가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여전히 출생율은 낮은 상황. 한 명의 아이도 소중하지만 이른둥이의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 증가추세
산모의 노령화, 난임 치료 증가
 WHO보고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500만 명의 아기가 이른둥이로 태어나며 그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 출산의 원인은 다태아 임신, 당뇨병 및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 감염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의 경우 결혼 연령 증가에 따른 산모의 노령화 및 임신 합병증의 증가, 그리고 난임의 증가와 이에 따른 난임 시술에 의한 다태아 증가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둥이란 임신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나거나 출생 체중이 2.5kg미만인 신생아를 말한다. 이른둥이는 보통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장기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호흡기를 비롯한 여러 장기에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낮은 재태주수·저체중일수록 사망률 높아
신체발달 미숙해 다양한 합병증 발생할 수 있어
 의학의 발달로 이른둥이들의 생존률이 많이 개선됐지만 만삭 신생아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이른둥이의 사망률은 재태주수와 출생체중이 작을수록 증가한다. 2019년도 한국신생아네트워크 자료에 따르면 출생체중이 1,000g에서 1,500g 사이인 경우 신생아중환자실 치료 후 생존하여 퇴원한 경우는 97%, 750g에서 1,000g 사이인 경우의 생존율은 82.2%, 500g에서 750g 사이인 경우의 생존율은 54.7%로 보고되고 있다.

 이른둥이는 출생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도록 한다. 이른둥이에서 나타나는 흔한 합병증으로는 폐의 합병증인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과 기관지폐이형성증, 뇌의 합병증인 뇌실 내 출혈과 뇌실 주위 백질 연화증, 심장의 합병증인 미숙아 동맥관 개존증, 위장관 합병증인 괴사성장염, 눈의 합병증인 미숙아 망막증, 그리고 패혈증 등이 있다. 이러한 이른둥이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초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생 후 채혈, 엑스레이 촬영과 같은 기본검사와 더불어 뇌, 폐, 심장, 복부 등의 검진을 위해 방사선 위험이 없는 초음파 검사와 뇌 정밀검사를 위한 MRI 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산모 산전 병력, 체중·재태 주수에 따라 맞춤 치료 필요
 이른둥이 치료법은 출생당시의 체중과 재태기간, 출생 전 병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고대구로병원 최의경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른둥이 맞춤 치료를 위해 산전 병력은 매우 중요하다. 산모의 기존 질환이나 임신 중 발생한 합병증은 신생아의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출생 전 산부인과와 긴밀히 협력하며 고위험 산모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여 예상되는 합병증의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치료가 중요하다. 이른둥이의 경우 폐 발달이 미숙하고 자발호흡이 충분하지 않아 출생 직후부터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아이들마다 인공호흡기 요구도가 다르며 최대한 폐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폐 성장을 도모하는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만성 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퇴원 후에도 산소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34주 미만의 경우에는 경구 수유가 어려워 위장관 튜브를 통해 영양공급을 받게 되고, 이것마저도 어려운 경우에는 개개인의 영양상태에 맞춘 정맥 영양수액을 공급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퇴원 기준은 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재태 주수 35주 이상이면서 체중이 1.8 ~ 2.0kg이상으로 잘 증가하며, 호흡 보조 없이 경구 수유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보호자가 수유 연습을 하면서 퇴원 준비를 하게 된다. 따라서 1,500g 미만으로 출생한 미숙아의 경우 평균 60 ~ 80일 가량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예방접종과 정기검진, 퇴원 후 보호자 역할도 중요 
 이른둥이 보호자들은 퇴원하기 전 ‘응급상황 대처법’, ‘모유수유방법’, ‘퇴원 후 외래 ’, ‘감기 등 호흡기 질환 관리 방법’ 등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되는데 퇴원 후 보호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최의경 교수는 “특히, 출생 체중 1.5kg미만인 극소저체중 출생아들은 퇴원 후 기존의 출산예정일 기준(교정연령)에 맞는 정기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생아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기존에 있었던 질병의 경과와 나이에 맞는 적절한 성장과 발달을 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경발달 지연 위험이 높으므로 운동, 인지, 언어, 정서적 발달 등이 적절한지 세심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난청, 약시, 사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폐스펙트럼 질환 같은 감각 기관과 정서 행동 발달의 문제에 대한 확인도 중요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교수는 “이른둥이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퇴원 후에도 다시 입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각종 바이러스, 세균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 흔한데 퇴원 후 집에서 돌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예방접종과 위생관리이다. 이른둥이의 경우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스케줄대로 접종하고, 집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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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기반 혁신치료제, 급여 지연은 생명 지연”…한국혈액암협회,국회에 신속 결정 촉구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보험 급여 지연으로 담도암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잃고 있다며,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담도암 환자의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정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허가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급여 지연과 제한적 적용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른 고위험 암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생명과 직결된다. 환자들은 황달과 담즙 정체로 인한 염증, 고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에 시달리며 배액관 삽입과 반복적인 입·퇴원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생계 유지까지 어려워지고, 가족 역시 돌봄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떠안는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가 이미 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인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치료가 지연되는 사이 환자의 병세는 악화되고, 치료 가능 시점은 점점 좁아진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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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불균형, 자가면역·대사성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 새해 건강관리 계획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인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큰 면역 기관 ‘장’, 미생물의 다양성과 균형 중요장(腸)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뿐 아니라 체내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점막은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약 70~75%가 집중돼 있으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 특히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면역 균형을 유지한다. 단쇄지방산, 2차 담즙산 등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은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병원체가 침입할 경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도록 조절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유해균과 유익균 간의 균형 또한 중요하다”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유익균의 장 점막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