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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급증....사망자는 전년 대비 160% 증가

농작업 시 작업복 착용,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 구토 등의 임상증상 발생 시 병원 찾아야

올들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발생이 심상치 않다. 


4-11월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는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올들어 벌써 32명의 환자가 발생 36명(‘13)→55명(‘14)→79명(‘15)→165명(‘16)→32명(‘17.6.27 기준, 잠정통계)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개 나타났다. 


올해 32명의 SFTS 환자가 보고되어 전년 동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하였으며 사망자도 전년 동기간에 비해 160% 이상 증가하였다.


-연령별 환자 발생수

연도

연령별 환자 발생수

10세미만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세이상

335

0

2

12

6

20

67

83

145

2013

36

0

0

1

0

1

6

11

17

2014

55

0

0

4

1

4

12

14

20

2015

79

0

2

4

3

5

11

17

37

2016

165

0

0

3

2

10

38

41

71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13-’16년 역학조사 분석 결과,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2.9세로 전체 환자 평균 연령 62.9세보다 10세 정도 높다.


농작업 시에는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하며, 등산, 벌초 등 산과 관련된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개요

구 분

내 용

방역이력

및 발생현황

법정감염병(4)-2013년 지정 ( ICD-10 A98.8 )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11월 사이에 환자 발생

국내에서는 20135월 최초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16년까지 335명의 환자 발생 (’16년은 잠정통계)

병원체

SFTS 원인바이러스(SFTS virus, Bunyaviridae family)

감염경로

주로 SFTSV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대한 직접적 노출에 따른 전파 가능성 존재

주요 매개체 :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잠 복 기

6-14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38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오심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증상임

출혈성 소인, 다발성장기부전 및 사망에 이르기도 함

-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등) 발생

- 피로감, 근육통, 말어눌경련의식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 동반

- 다발성장기부전 동반 가능

주요 검사소견

-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 혈청효소 이상 : AST, ALT, LDH, CK 상승

진 단

환자 검체(혈액 등)에서 바이러스 분리 또는 유전자 검출

혈청학적 진단 : 급성기에 비해 회복기의 IgG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

치 료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

환자 관리

환자격리 : 필요없음, 혈액 및 체액 노출 주의

* 직접적 감염환자 혈액 노출에 따른 전파 의심 사례 보고, 의료진은 표준주의지침 및 비말·접촉주의지침 준수

접촉자격리 : 필요없음

예 방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야외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 사용,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기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한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농업인 등 고위험군의 진드기 예방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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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