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선글라스에 어울리는 얼굴형 따로 있어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피부와 눈 건강을 위한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다. 최근 출시되는 선글라스는 기능적인 면을 넘어서 다양한 프레임과 렌즈를 통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됐다. 패셔너블한 선글라스를 고르기 전엔 본인의 얼굴형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어느 정도 적합한지 판단해야 한다. 보기엔 예쁜 디자인이지만 정작 착용했을 때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얼굴형과 반대되는 형태의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동그란 얼굴형의 경우 각진 선글라스로 얼굴의 라인을 살려주고 긴 얼굴형은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캣츠아이 선글라스가 좋다. 각진 얼굴형은 프레임이 크고 둥근 선글라스를 선택해 시선을 위로 유도하는 것이 좋고, 역삼각의 얼굴형은 굵은 프레임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타원형 혹은 원형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여름에는 렌즈 안이 훤히 다 보이는 틴트 선글라스가 인기다. 선글라스보다 안경 느낌이 강해 데일리 아이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얼굴형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얼굴이 비치는 틴트 선글라스를 소화하려면 갸름하고 매끈한 턱 선이 포인트다. 갸름하고 매끈한 턱 선을 가진 얼굴형은 틴트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세련되게 소화할 수 있어 선글라스의 인기만큼 갸름한 얼굴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큰 광대의 얼굴형은 선글라스를 세련되게 소화하기 어렵다. 특히 광대가 도드라진 동양인은 유러피언 핏을 잘못 쓰게 되면 선글라스가 광대에 걸터앉거나, 요즘 같은 여름철엔 선글라스 안쪽으로 습기가 차는 슬픈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국내 브랜드들은 안경 콧대를 높이고, 안경테의 꺾임을 조정하기도 한다.


광대 외에도 안면비대칭인 경우 선글라스를 마음껏 착용하지 못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란 턱관절 장애로 인해 얼굴의 불균형이 온 현상을 말한다. 턱관절 장애는 선천적인 관절 이상이나 스트레스, 잘못된 습관 등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턱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안면 골격이 뒤틀리게 된다.


오창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여름 필수품인 선글라스는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단점을 부각시킬 수도 있다. 본인에게 어울릴 선글라스를 선택하기 위해선 얼굴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지 않는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등은 교정으로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교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국내 독점 판매...치료 옵션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위암 예방 하려면 절주나 금주 햐야...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늘면 "위암 위험 껑충" 비음주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거나 기존 음주자가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음주 행태 변화가 위암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대적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량 변화 역시 주의깊게 관찰·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장지은 박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31만192명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경도(남성 15g·여성 7.5g 미만) △중등도(남성 15~29.9g·여성 7.5~14.9g) △고용량(남성 30g·여성 15g 이상)으로 분류하고, 평균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증가는 명백한 위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금주 혹은 절주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가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시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더라도 위암 위험이 14% 가량 증가(상대위험도 1.14)했으며, 반대로 중등도의 음주자는 경도 수준으로 줄일 경우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상대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