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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기업 빵에 활성탄, 오일, 곰팡이 '범벅'

전혜숙의원",대기업 제빵공장 압축공기 오염 심각...해외에는 있지만 국내는 없는 압축공기 관리 기준 설정해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의원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적발한, 오염된 압축공기 필터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11일 대기업 제빵공장을 직접 방문한 전혜숙 의원은 빵 생산라인에 있는 압축공기 필터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동행한 식약처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컴프레셔를 통해서 압축된 압력 공기는 모든 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식품 제조현장에서는 병 등 용기에 붙은 이물 제거, 부스러기 제거, 일부 액체를 분사, 동작 지원 등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 생산라인 정리 시에도 압축공기를 사용하여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가 된 대기업의 제빵공장에서는 구워진 빵을 밀어내기, 빵을 굽는 판 위에 남겨진 빵부스러기 제거하기, 빵 절단 후 빵부스러기 제거하기 등에 압축공기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압축공기를 사용해 작업 종료 후 청소를 진행하는 것도 확인되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압축공기 필터는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로, 내부에 활성탄과 다량의 수분으로 인한 곰팡이 등이 확인되었다. 본래 흰색을 보여야 하는 필터 내부는 새까맣게 때가 끼어 있었고, 전혀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육안으로 확인된 것만으로도 심각하게 오염되어서 필터가 제 역할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필터를 통해서 나온 압축공기 역시 활성탄과 곰팡이 등이 섞여 있을 것으로 짐작되었다.

 

수거된 필터를 분해해서 살펴봐도 오염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이 확인되었다. 상황을 축소하기 위해 업체 측에서 서둘러 제품을 청소한 후 공개한 필터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활성탄과 오일, 곰팡이 등이 덩어리져서 필터 내부에 붙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문제가 된 제조업체는 언제 압축공기 필터가 설치되었고, 어떻게 관리하고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공장 설비 담당자는 3년 전 쯤에 라인을 새로 꾸릴 때, 필터가 들어갔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그 뒤로 언제 교체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이는 필터 교체를 안했다는 이야기로, 3년 이상 방치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보통 압축공기 필터는 매일 눈으로 오염여부 확인하고, 1달에 한번은 열어서 오염 여부 확인하고, 6개월 ~ 1년 주기로 교체를 해야 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우리나라에는 압축공기 오염을 관리하는 기준조차 없다는 점이다. 해외 특히, 유럽의 경우 ISO 8573-1 을 통해서 압축공기 내의 먼지 크기별 농도, 수분함유도, 오일 함유도, 세균 유무 등을 관리하고 있다.


해외 수출이 많거나, 국내의 다국적 식품 회사와 협업하는 식품 제조 공장의 경우 자발적으로 압축공기 오염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을 직접 진행한 전혜숙 의원은 “굴지의 대기업 식품 제조 현장이 이정도로 형편없는 상황일지 몰랐다. 대기업이기도 하고, 해썹 인증도 받았으니 당연히 잘 관리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실망을 넘어 분노가 느껴질 정도다. ”라며, “온 국민이 먹는 빵에 이런 오염된 압축공기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관리하는 기준조차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우선 식품 제조시설의 압축공기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부터 진행해야 한다. 동시에 식품용 압축공기를 관리할 기준을 조속히 설정하고, 업체들이 적용하도록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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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변한 ‘쉰 목소리’...2주 이상 지속되면 ‘후두 내시경’으로 확인해야 나이가 들면서 몸의 근육이 줄어들 듯,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 근육도 줄어든다. 만약 쉰 목소리가 잘 회복되지 않고 고음을 내기 힘들다면 ‘노인성 발성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노화 현상 외에도 성대 결절이나 성대물혹, 심지어 초기후두암, 폐암, 갑상선암 등의 조기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성대 근육 위축되면 ‘바람 새는 소리’ 나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는 “노화로 인해 성대 근육이 위축되면 발성 시 양쪽 성대가 완전히 맞닿지 못하고 틈이 생긴다. 그 사이로 바람이 새어 나가면서 쉰 소리가 나는 것”이라며, “또한 성대에서 진동을 담당하는 ‘성대고유층’이 노화로 인해 얇고 딱딱해지는 것도 목소리 변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은 성대 위축으로 인해 목소리가 거칠고 약해지며 고음이나 큰 소리를 내기 어려워진다. 반면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남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목소리 톤이 오히려 낮아지고 걸걸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침샘 기능 저하와 역류 질환도 영향노화는 목소리뿐 아니라 다른 증상도 동반한다. 침샘 기능이 떨어지면 입안이 쉽게 마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