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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녀 10명 중 7명, ‘보습’과 ‘안티에이징’이 최대 피부 고민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이 피부 건강에 있어 ‘보습’과 ‘안티에이징’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모코스메틱 열풍과 연일 쏟아지는 신제품 등 뷰티 업계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피부 노화의 주범인 ‘건조함’을 피부 건강의 최대 적으로 꼽았다.

 

피부전문 제약기업 갈더마코리아(대표 박흥범)의 저자극 보습케어 전문 브랜드 ‘세타필(Cetaphil)’이 지난 8, 피부과학연구재단(대한피부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에서 일반 참가자와 보건의료 전문의, 뷰티 산업 종사자 등 1,251명을 대상으로 ‘피부 건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서 극건성, 민감성 피부를 위한 세타필의 프로페셔널 라인 ‘세타필 레스토라덤’도 첫 선을 보였으며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평상시 피부 고민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서 43.7%의 응답자들이 ‘피부 잔주름과 노화’를 가장 고민으로 지적했으며, ‘지속적인 가려움과 건조한 피부’가 27%, ‘잦은 뾰루지 발생’이 26.9%로 뒤를 이었다.

 

보건의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지속적인 가려움과 건조한 피부(51.4%)’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홍조는 18.9%, 여드름성 피부는 8.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러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방법(복수 응답 가능)을 조사한 결과, 화장품 사용에 관심을 보이는 응답자가 대다수였다.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한다’가 68.6%로 가장 높았으며, ‘주변 환경적 요소를 포함해 생활습관을 교정(17.7%)’하거나 ‘의학적 치료의 도움(16.4%)’을 받는다고 답했다.

 

보건의료 전문의들도 일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화장품 사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1.4%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렇다’도 3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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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모세포종 재발 원인 규명, 수술 후 재발 등 치료 어려운 악성 뇌종양...새 치료법 열리나 교모세포종(Glioblastoma, GBM)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후에도 대부분 재발한다. 기존 치료법은 재발을 막는 데 한계가 있어, 이 질환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뇌종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서울대병원, 연세암병원, 한국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재발의 근원이 뇌실하지역에 있는 신경줄기세포(NSCs)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교모세포종 재발 매커니즘을 규명하고, 신경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Molecular Cancer’(IF=27.7) 최신호에 게재됐다. 교모세포종은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더라도 대부분 재발하며, 재발은 주로 수술 부위 근처에서 발생한다. 기존 치료법인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이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어, 교모세포종의 재발 기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시급했다. 연구팀은 뇌실하지역에 존재하는 신경줄기세포(뇌에서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하는 능력을 가진 세포)가 종양 발생의 근원임을 밝혀낸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신경줄기세포가 재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주호 교수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