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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혈압 관리 활성화 본격 행보 시작

‘가정혈압포럼’ 주최로 유관학회 모여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 방안 심층 논의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 서울의대 노인병내과)’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가정혈압학술포럼’을 개최하며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국내 고혈압 유병자가 약 9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가정혈압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가정혈압포럼은 ‘가정혈압 측정’의 국내 활성화와 안착을 위해 지난 5월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족했다.


이번 학술포럼에 앞서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 심장내과)은 “고혈압의 과학적 근거 확립과 국민건강 향상에 가정혈압포럼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가정혈압포럼의 첫 시작에 격려를 보냈다.


 학술포럼의 좌장을 맡은 김철호 가정혈압포럼 회장은 “다양한 측면에서 가정혈압 관리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정혈압포럼 회원뿐만 아니라 유관학회의 전문가들을 모셨다. 이 자리가 고혈압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의료진과 환자들은 가정혈압 관리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지하고는 있으나 실천율이 낮은 상태다. 임상현 교수(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는 ‘국내 의료진 331명을 조사한 결과 의료진들은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환자 2명 중 1명에게만 가정혈압 측정을 권유하며, 가이드라인에 따른 가정혈압 측정법을 모두 설명하는 의사는 6%에 불과하다’고 전하며 “가정혈압측정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진에게 가정혈압 관리의 신뢰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광일 교수(서울의대 노인병내과)는 환자들의 인지 대비 낮은 실천율을 지적했다. 김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가정혈압 측정에 대하여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환자는 10명 중 6명(60.6%)이었며, 실제 측정하는 환자는 그 절반에(31.4%) 그쳤다. 병원에서 가정혈압 측정법을 교육받은 환자는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측정법을 교육받은 환자들의 경우, 교육 내용에 대한 실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환자들은 고혈압 관리에 대해 의료진의 정보를 가장 신뢰하고 있었다. 여기 모인 전문가들의 교육이 환자들의 가정혈압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는 ‘의료진의 가정혈압 측정 중요성 인식’으로 꼽혔으며, 의료진에 대한 가정혈압 관리의 교육이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에 유용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가정혈압포럼’은 최근 의료진에게 올바른 가정혈압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포스터 및 책자 형태의 가정혈압 교육자료를 개발한 바 있다. 이 자료는 전국 296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113개 병원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3%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며, 약 80%가 교육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응답했다. 신진호 교수(한양의대 심장내과)는 “의료진들이 스스로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정확한 측정 방법을 아는 것이 가정혈압 활성화에 중요하다.”고 밝히며 의료진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회원 외에도 대한심장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등 국내 유관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참여해, 가정혈압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나누었다.


김철호 회장은 “가정혈압포럼은 국내 고혈압 진단•치료•관리에 있어 가정혈압 측정의 유용성을 검증하고 목표혈압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앞장서고, 보건의료인과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오늘 학술포럼에서 논의된 사안을 발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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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준 제11대 화순전남대병원장 이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11대 민정준 병원장이 27일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병원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임 기간 주요 발자취를 담은 헌정 영상 상영, 이임사, 공로패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민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의 비상진료체제를 언급하며 “의정 갈등과 전공의 사직 등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리를 지켜준 구성원들 덕분에 병원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속에서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며 “지역 의료가 흔들릴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시기에도 굳건히 병원을 지켜낸 여러분이 병원의 저력이자 스피릿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병원장 직책에서는 내려오지만, 병원의 구성원으로 돌아가 세계적인 암 연구의 메카이자 미래 의료 인재를 키워내는 요람이 되도록 현장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병원장은 ▲강호철 진료부원장 ▲성명석 사무국장 ▲배홍범 기획조정실장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 ▲황준일 교육수련실장 ▲김창현 진료지원실장 ▲강승지 의료질관리실장 ▲김어진 감염관리실장 ▲권성영 기획조정부실장 ▲이동훈 전산부실장 ▲홍아람 홍보실장 ▲조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