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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기쁨병원, 급성충수염(맹장염) 수술 5000례 돌파

평균 입원기간 3.42일, 일반병원·종합병원보다 짧아

기쁨병원(원장 강윤식)이 급성충수염(맹장염) 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


기쁨병원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급성충수염 수술을 하는 병원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뤄진 수술건수만 893건에 달한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는 급성충수염은 맹장 끝에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굳은 변조각, 부은 임파선 등으로 충수입구가 막히면 안쪽에 고립된 균들이 증식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충수돌기를 잘라내는 충수절제술을 해야 한다. 충수절제술은 수술 중에서도 감염률이 상당히 높은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수술별 수술부위 감염률 결과’에 따르면 충수절제술 후 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8.0%에 달했다.


반면 같은 해 기쁨병원의 충수절제술 후 감염률은 0.14%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기쁨병원 하광일 부원장은 “8~9년 이상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집도해 온 전문의들의 숙련된 경험을 통해 감염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성충수염은 빠르면 발병 8시간 이내, 그리고 72시간 내에는 무조건 터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수가 터지면 급성복막염이 돼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하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쁨병원은 24시간 언제나 환자 도착 후 3시간 이내에 수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수술을 완료해 예후도 좋다.


감염이 없고 예후가 좋은 만큼 일상으로의 복귀도 빠르다. 기쁨병원의 충수절제술 후 평균 입원기간은 3.42일이다. 일반병원 5.1일, 종합병원 5.0일과 비교해 그보다 짧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충수절제술은 시간이 지체되면 염증이 심해지고 천공이 생겨 수술 후 감염 등 합병증이 급증하는 만큼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시간을 지체하기보다는 경험 많은 외과의사들에게 신속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좋다”며, “기쁨병원은 앞으로도 5000례의 대기록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에게 최고의 수술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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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