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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유기농 98.9% 여성청결제 론칭

흡수율 높은 생식기 피부에 적합한 저자극 순수 전성분 특징

생식기 건강 전문 브랜드 이브(EVE)가 5월 초 유기농 98.9% ‘이브 외음부 세정제(EVE Vulva Wash)’를 선보였다. 국내 출시된 여성청결제 중 유기농 함유량이 95% 이상인 제품으로는 유일하다.

여성 생식기(외음부)는 일반 피부보다 투과율이 높아 유해화학성분에 노출 시 그대로 흡수된다. 지난해 과학동아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에서 시중 청결제 사용 전후 여성 소변 중의 농도를 실험한 결과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트리클로카반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생식기에 닿는 제품들의 성분을 특히 꼼꼼히 따져봐야 할 이유이다. 

이브 외음부 세정제는 전성분의 98.9%가 유기농으로 이루어졌으며, 합성계면활성제를 쓰지 않아 민감한 부위에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자연 그대로의 원료 8가지가 전성분의 전부이다(귀리커넬추출물, 흑설탕가루, 올리브오일, 코코넛야자오일, 락틱애씨드, 황금추출물, 모란뿌리추출물,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 

원료 그대로의 곡물향이 특징적이다. '꽃향기가 나도록 부추기는 제품은 자연스러운 여성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인공향료를 첨가하기 때문에 생식기 건강에도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부분 여성청결제를 질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질은 스스로 자정하기 때문에 씻어낼수록 외부병원균과 세균성 질염 등에 오히려 더 취약해진다. 외음부 세정제라는 명칭은 질 안까지 씻도록 유도하는 기존의 여성청결제에 대한 반발해서 착안했다. 꼭 겉으로 드러난 외음부에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것이다.

생산방식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전체 원료의 40% 이상을 파라과이 농부들이 화학적 처리과정 없이 제조하는 친환경 협동조합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소싱하였다. 공정무역은 제3세계 영세 농민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여 경제적 자립과 교육, 지역사회 성장을 도모하는 윤리적 사회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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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3년 연장…"의료비 절감, 의료 접근성 향상"기대 보건복지부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3년간 연장하기로 확정하면서 복막투석 치료의 활성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5일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복막투석 환자의 안전한 자가관리와 치료 성과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2019년 12월 시작된 이후 복막투석 환자의 정기적인 관리, 교육,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80개 의료기관·8,88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전체 복막투석 환자의 약 52%가 시범사업에 등록해 재택관리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됐다.시범사업 등록 환자는 미등록 환자에 비해 월 1인당 전체 진료비가 약 13만 원 절감되었으며, 특히 입원 진료비는 39만 원 감소, 입원 기간도 0.6일 단축되는 등 의료자원 사용의 효율이 향상됐다.임상적 개선 효과도 뚜렷해 헤모글로빈 상승, 칼륨·인산 수치 감소 등 치료 관리 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시범사업 참여자의 98.2%가 만족, 94.5%가 재참여 의향을 밝혀 재택관리 서비스의 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