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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1명 신장병... "콩팥건강 관리, 전문가와 함께하면 이겨 낼 수 있어”

대한신장학회, ‘세계 콩팥의 날’ 기념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세계콩팥의 날 맞이해 만성콩팥병 원인부터 식이요법까지 다양한 강의 진행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연수)가 지난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기념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만성콩팥병 환자,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건강교실에는 약 4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보호자와 함께 참석하는 등 콩팥 건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에서는 ‘콩팥 건강 모두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로 콩팥 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식이요법 등 실제적인 내용을 담은 강연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식이요법 실천을 위한 조리 노하우를 영양사에게 직접 듣고, 이에 따른 환자식도 직접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은 콩팥병, 초기 증상도 없어…생활수칙 지키며 정기 검진 받아야
이번 건강교실은 황원민 교수(건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의 ‘만성콩팥병 바로알기’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황 교수는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국내 환자 현황과 검사방법, 증상과 치료 등 만성콩팥병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황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콩팥병 환자 수가 많아지고 있고 특히 60대 이후에서 콩팥병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만성콩팥병은 초기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혈액 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 신장이식 등 치료 방법을 소개하며 환자들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본인에게 알 맞는 치료를 선택해야 함을 당부했다. 
 
현영율 교수(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의 ‘콩팥을 지키는 생활수칙’ 강연에서는 콩팥 건강에 도움이 되는 7가지 생활 수칙이 눈길을 끌었다. 현 교수는 생활수칙을 설명하면서 "말기신부전의 주된 원인인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상적인 측면에서도 “흡연을 할 경우 만성콩팥병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며 금연을 실천하고, 식습관 관리과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평소 무심코 먹는 소염제나 항생제 등 의약품도 전문의와 상의 후 꼭 필요한 약만 복용해야 하며, 고위험군은 정기적으로 소변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콩팥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식단관리, 이론부터 시식까지 환자 실생활에 도움되는 노하우 공유
세 번째 강의에서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콩팥 기능 유지를 위한 식사요법과 이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가 소개되었다. 고강지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는 ‘만성콩팥병과 식사’ 강연을 통해 염분, 단백질, 칼륨 및 인 섭취를 제한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사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고 교수는 치료 단계에 따른 적절한 섭취량과 음식에 포함된 소금 함량 등을 알기 쉽게 표로 정리하여 환자와 가족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고 교수는 “신장질환식이라고 하면 손이 많이 가고 맛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갇혀있지 말고, 내 신장을 보호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소중한 식사하는 인식을 갖는 것이 식이 요법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고 교수의 식사요법 강연에 이어 김우정 영양사(강남세브란스병원)은 실생활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유용한 노하우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영양사는 “국이나 김치만 바꿔도 소금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재료에 알맞은 저염 조리법을 잘 활용한다면 보다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성콩팥병에 대한 강연 외에도 현장에서는 신장내과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과 만성콩팥병 환자식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콩팥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날 건강교실에서 다루었던 주요 내용은 일반인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www.ksn.or.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으로, 콩팥 관리 정보를 찾는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방문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06년부터 시작된 ‘세계 콩팥의 날’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보건당국 및 다양한 단체들이 콩팥 건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세계 콩팥의 날 테마는 ‘모두를 위한 콩팥 건강 (Kidney Health for Everyone Everywhere)’로 신장 질환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한 보편적 의료 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의 의미를 담았다. 

이에 맞춰 대한신장학회에서는 ‘2019년 함께하는 콩팥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개최했으며, 국민의 콩팥 건강 인식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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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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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암질환심의위 결과 공개…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급여기준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26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4월 15일 개최)에서 심의한 ‘암환자 대상 약제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신약에 대한 요양급여 결정신청과 기존 약제의 급여기준 확대 여부 등이 논의됐으며, 일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되는 한편, 주요 신약은 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먼저, 신약인 투키사정(투카티닙, 한국화이자제약)과 티루캡정(카피바설팁,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은 각각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급여 신청이 이뤄졌으나, 이번 심의에서는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또한 CAR-T 치료제인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 한국노바티스)의 경우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가 검토됐으나, 역시 기준 설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반면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서는 일부 진전이 있었다. 옵디보주(니볼루맙, 한국오노약품공업)와 여보이주(이필리무맙, 한국BMS제약)의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설정됐다. 다만,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이필리무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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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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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방문…K-제약·바이오 경쟁력 확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 소속 대표단(사진)이 송도 연구소 및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산업 총연맹으로, 국내외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대표 경제 단체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해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 연구소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 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공유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동아에스티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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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내려진 ‘동희 군 사건’ 민사 1심…법원 “병원 공동 책임, 4억 배상”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15일 6년 전 미신고 대리 당직과 응급실 수용 거부 논란 속에 사망한 고(故) 김동희 군 의료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 1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편도 제거 수술을 시행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수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상급종합병원과, 미신고 대리 당직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2차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전체 손해의 70%에 해당하는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10월 4일 동희 군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동희 군은 10월 9일 2차 병원을 거쳐 119 구급차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최초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약 20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동희 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5개월 뒤인 2020년 3월 사망했다. 앞서 진행된 형사재판 1심에서는 의료진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과 응급환자 수용 거부에 따